미국 대선 이후
애플 제치고 1위 오른 엔비디아
1993년 젠슨 황, 커티스 프리엄, 크리스 말라코스 세 명이 설립한 회사가 오늘날 애플의 시총을 넘어서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바로 엔비디아다.
젊은 엔지니어였던 젠슨 황은 주류 반도체 회사들이 외면하던 그래픽 처리 기술에 주목했고, 위험을 감수하며 GPU 개발에 대부분의 자원을 쏟아부었다.
1999년, 엔비디아는 ‘지포스 256’을 출시했고 컴퓨터 그래픽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게임과 그래픽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었다.
이 성공을 발판 삼아, 엔비디아는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이후 인공지능과 데이터 처리 분야로 빠르게 진출해 나갔다.
이후 2020년부터 AI가 급부상하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폭증했고, 결국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7일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5718억 달러(약 4989조 원)로, 애플의 3조 3666억 달러보다 280조 원 이상 앞서며 AI 시대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이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 및 규제 완화가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대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자극하며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4.07% 상승해 145.6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시총 1위 자리를 이틀째 유지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엔비디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른다… ‘활짝’
이와 대조적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트럼프의 발언과 함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는 대선 전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대만 기업들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며 TSMC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TSMC의 주가는 한때 3% 이상 하락하는 등 미국-대만 간 기술 협력에 대한 불안이 반영되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AI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며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을 통해 AI 학습과 추론 성능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뤘으며, 1년 치 물량이 이미 완판되는 등 수요가 폭발적이다.
CEO 젠슨 황은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이라 밝혔다. 이 같은 신제품 효과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맞물려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I 산업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는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와 반도체에 대한 수요와 정책 변화 속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이있어도 그걸만들어줄회사가 엔비디아 밖에없는데 트럼프 대안은만들고 헛소리해라 치매걸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