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랐다가 내렸다가
반도체 기업 쥐락펴락하는 D램
“반도체 시장에도 볕 드는 날이 드디어 왔다 싶었는데…”, “한동안은 유지되는 줄 알았는데 이유가 뭘까?”
스마트폰과 PC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지금, 산업에 빼놓을 수 없는 반도체 D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D램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D램(D-RAM)이란 주 기억장치로 사용되는 동적 메모리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고성능 서버, 데이터 센터, 데스크탑 등에 사용되는 D램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런 D램에 주력하고 있으며, 두 기업의 점유율만 무려 73.2% 수준이다.
국가 경제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D램은 2021년 7월 이후부터 그 가격이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 가격이 4개월 연속 오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모리 기업들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4월,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달러를 회복하면서 전문가들은 “실적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 소식이 전해졌다. D램의 가격이 다시 소폭 하락한 것이다.
D램 가격 하나에 울고 웃는 국내 대기업들
지난 8일 한 시장조사업체는 D램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을 공개했는데, 8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2.38% 하락한 가격이었다.
시장조사업체의 관계자는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만큼 회복하지 않았다”라면서 “중국 스마트폰 또한 재고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및 스마트폰 등에 대한 수요가 약화하면서 D램의 가격 또한 자연스럽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가격이 1분기와 대비해 30% 이상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수출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후 경기가 침체되고 인공지능 투자 또한 둔화할 경우, 2025년 1분기에도 하락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또한 “소비자 수요가 약해지면 D램 가격의 상승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D램 가격 추이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개미가 많이삿구요. 그러다고니 개미털기 해야지요.단 이유는 그뿐입니다.
삼성전자주가관리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