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유럽 안보 위협 고조로
한화그룹 방산 계약 탄력 받아
글로벌 기술 협력도 확대

전쟁의 불길이 세계 곳곳에서 타오르는 가운데, 한국 방산기업들은 오히려 기회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화그룹을 중심으로 한 K-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수출 확대와 기술 협력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중동 불안, K-방산 수출 호재로
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중동 지역 무기 계약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 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안보 위협이 고조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SAM 지대공방어시스템 수주 계약이 예상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시스템의 대탄도탄 유도탄(ABM)을 생산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 중인 합작회사 설립 및 공장 투자를 포함한 방산협력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란드 수출 효과, 2분기 실적 견인
이러한 중동 시장 확대 전망과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부문 실적은 폴란드 수출 효과로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은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은 4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폴란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MRLS) 수출 증가, 그리고 반복 생산에 따른 효율성 향상 덕분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중 인도 K9 구성품(4월, 2억 5000만 달러), 폴란드 K9 차체(4월, 2억 8000만 달러)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며 “폴란드(4월)와 독일(5월)에 천무 MLRS 현지 생산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손잡고 첨단 방공체계 개발

수출 확대와 함께 기술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레이더 및 통합 방공지휘통제 기술을 결합해 첨단 방공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는 탄도탄, 포, 드론 등 공중 위협의 치명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 이러한 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스롭그루먼의 통합방공지휘통제 시스템(IBCS)은 육·해·공의 다양한 레이더와 요격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확한 방어를 가능케 한다.

이와 한화시스템의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한화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 무기체계 개발에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중동과 유럽에서의 수출 확대, 미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화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무기 가격차가 저렴하니까. 한국거만 집중 주문하는것뭐 기술도기술이만. 다른나 라무도 더좋은게있 을텐데구지 한을 것 택 한 것은 오로지 전력 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