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도 예상 못했나..” 확 달라진 분위기에 ‘깜짝’

일론 머스크
출처 – 게티이미지

지난 2일, ‘검은 금요일’로 기록될 정도로 미국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세계 최고 갑부들의 자산 평가 가치도 크게 줄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순자산 평가 가치는 단 하루 만에 152억 달러(약 20조 7천억 원) 감소했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 가치도 총 1천 340억 달러(약 182조 4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에 대해 최근 시장 변동성의 심화와 여러 경제적 불안정성 요인들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2위 부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검은 금요일’에 주가 하락으로 인해 하루 만에 152억 달러(약 20조 7천억 원)가 줄어들며 순자산이 1천910억 달러(약 260조 원)로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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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베이조스에게 있어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할, 그리고 이전의 아마존 주가 폭락 이후 세 번째로 큰 하루 손실이다.

억만장자 지수 상 1위 부자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이날 65억 7천만 달러(약 8조 9천억 원)의 자산이 감소했다.

여기에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33억 9천만 달러(약 4조 6천억 원),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34억 5천만 달러(약 4조 7천억 원),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43억 7천만 달러(약 5조 9천억 원)의 자산이 감소했다.

이날 하루 동안 이들 기술 기업 갑부들의 총 자산 감소액은 약 680억 달러(약 92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
출처 – 게티이미지

이러한 폭락은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의문과 함께 미국의 부진한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단 하루에 2.43% 급락하며 발생했다.

특히 아마존은 실적 부진이 겹쳐 주가가 8.78%나 급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테슬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향후 경제 전망과 금융 정책에 대한 논의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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