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들 “한국산 쓰려 줄 섰다”…’초대박’ 나자 3배 ‘껑충’

“연어주사 한번 맞으면 눈부신 광채가 돌아와”
고통 감수하면서도 찾는 여성들 늘어나
파마리서치 매출 3500억 돌파, 1년 새 주가 3배 상승

“마취 크림을 발랐는데도 참기 힘든데 예뻐지려면 어쩔 수 없죠”, “속건조가 없어졌고 피부가 맑아졌어요”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피부미용 시술 ‘리쥬란’을 찾는 여성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연어 성분을 피부에 주입해 피부 재생을 돕는 이 시술은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제조사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K-뷰티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리쥬란’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성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해 자가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2025년 현재 국내 여성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속 건조가 사라지고 피부가 맑아진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다른 시술과 달리 피부 본연의 기능을 재생시킨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매출 급성장

이에 따라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파마리서치의 2024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3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67% 늘어났으며, 2024년 4분기에는 분기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등 기존 수출국에 더해 태국, 호주 등 신규 시장 개척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다.

증권가도 주목하는 성장 잠재력

실적 개선과 함께 파마리서치의 주가도 놀라운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8만 6800원이었던 주가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28만 원을 돌파하며 3배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수출 본격화로 리쥬란의 연간 매출이 2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