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김치, 구독 서비스로 확장
이제 글로벌 시장까지 넘본다

호텔들이 프리미엄 김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김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호텔 업계가 김치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7일부터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원하는 김치를 선택하면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호텔 김치는 높은 품질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호텔뿐 아니라 파라다이스 호텔, 롯데호텔, 워커힐 호텔도 김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의 경우 올해 1~2월 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워커힐의 김치 매출도 지난해 24.6% 늘어났다.
해외에서도 김치 인기 급증
호텔 김치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김치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는 더 이상 한국만의 반찬이 아니라 글로벌 식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김치 수출량은 4만 7100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가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김치가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활용되며 다양한 요리에 접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에서도 김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도 자연스럽게 현지 식문화에 스며들고 있다.
글로벌 유통업체들도 김치 코너를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치는 한류와 함께 해외에서 K-푸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식 김치뿐 아니라 양배추, 케일, 당근 등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김치도 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호텔업계의 프리미엄 김치 사업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가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면서 호텔 김치의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호텔 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프리미엄 식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치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호텔 업계의 김치 사업이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 호텔 김치가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K-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로 국위선양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호텔 김치밖에 안먹은지 오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