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안 산다더니 “도저히 안 되겠어요”… 비트코인에 몰리는 사람들 왜?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연일 최고가 갱신 중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출처 : 연합뉴스

직장 생활을 하는 A 씨는 최근 접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친구였던 B 씨가 갑작스럽게 돈방석에 앉았다는 소식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소득 수준도 비슷했던 A 씨와 B 씨였지만, 순식간에 ‘억대’를 벌게 되었다는 B 씨. B 씨의 비결은 다름 아닌 비트코인이었다.

수년 전 500만 원가량으로 샀던 비트코인이 4억 원 이상으로 돌아왔다는 B 씨의 말을 듣고, A 씨는 뒤늦게나마 비트코인을 매수할지 고민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6일 오후 비트코인은 1코인당 7만 6500달러(한화 약 1억 630만 원)까지 치솟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의 여파로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9.16% 상승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각각 11.86%와 14%의 급등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도지코인 관련 언급 역시 이 코인의 17.21%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등락을 반복하며 8일 오전 기준 1억 47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는 10만 달러 돌파를 바라보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출처 : 연합뉴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또한 가상화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유동성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동성 공급 확대가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더 많이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금리 인하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자금이 몰리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 후 비트코인의 폭등으로 큰 수익을 거둔 투자자도 있지만, 이를 놓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과 압박감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비트코인을 사지 않은 게 후회된다”며 우울감을 표출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평가하면서도, 고위험 자산군에 대한 과열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9

  1.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나면
    위험 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변신할 겁니다.
    전 비트코인 0.1개 가지고
    있고 MSTU BITO BITU CONL에
    1억 5천 투자해서 12% 수익 중이며아앞으로 1년이 기대됩니다.

관심 집중 콘텐츠

“1인 50만원씩 지급”… 민생회복지원금, 이곳 주민은 ‘다’ 받는다

더보기
K화장품

12년 만에 “10배 성장했다”… 명품 브랜드와 어깨 나란히 하는 한국산 제품

더보기
중고거래 사기 증가

낌새가 이상하다 싶더니 “눈 뜨고 당했다”… 수법이 가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