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1위 기업 하이크비전,
캐나다서 퇴출 통보 받았다…
“안보 위협”에 中 “경제 탄압” 맞불 경고

세계 보안 시장을 주름잡던 기업이 한순간에 국제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 하이크비전이 캐나다 정부의 ‘퇴출 명령’을 받으면서, 글로벌 안보와 경제를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CCTV 황제’ 하이크비전, 서방 국가와 충돌하다
하이크비전(Hikvision)은 2001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의 영상 감시 시스템 기업이다. 글로벌 CCTV 시장 점유율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해 왔으며, 2020년 기준 매출은 92억 달러에 달했다.

직원 수는 약 4만 2천 명, 제품군은 영상 감시 시스템과 출입 통제, 통합 보안, AIoT 솔루션까지 아우른다.
이처럼 세계 보안 산업의 선두주자였던 하이크비전이 최근 캐나다 정부의 ‘직접 조치’에 직면했다.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산업부는 하이크비전 캐나다 지사에 120일 내 모든 영업을 중단하고 철수하라고 명령했다.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는 “하이크비전 제품이 국가 안보를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은 물론 민간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권고했다.
하지만 어떤 위협이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캐나다 정부의 조치가 ‘안보를 명분 삼은 경제 제재’라고 규정했다.
하이크비전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우리의 국유 지분 구조만을 근거로 삼아 억지 판단을 내렸다”며 “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결여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해킹·감시·스파이…확산되는 중국발 안보 우려
하이크비전 사태는 단순한 기업 퇴출이 아니다. 이는 최근 국제사회가 중국의 해킹과 정보 수집 활동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
올해 3월, 미국 법무부는 중국 공안부와 연계된 해커 12명을 기소하며 그들이 수년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정부기관과 기업을 해킹해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단순한 범죄조직이 아니라,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정보전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해커들은 통신, 전력, 가스 등 국가 기간시설에도 침투해 실질적인 마비 가능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해킹 수준을 넘어선다.
하이크비전은 수많은 국가에 카메라를 공급해 왔고, 그 기술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보안의 진화’는 곧 ‘감시의 불안’으로 이어졌다.
캐나다의 결단은 미중 간 기술·정보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하이크비전 사태는 국가 안보를 둘러싼 기술 기업 규제가 실제 외교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괴도둑넘들 안보 도둑질허다 걸란듯허네
우리나라는 이미 정령당했음. 참!
간첩에 쉐쉐하는 나라와 다르네.
우리나라는 셰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