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결국’ 칼 빼들었다… “우리도 얼마 안 남았어” 불안한 5060

순식간에 “증발했다”…일시금 받았던 5060 직장인들, ‘이것’ 몰랐다가 ‘발칵’

실적은 부진한데 임원은 최대,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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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인력 조정 / 출처 : 연합뉴스

“요새 기업에 청년들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원활한 인력 배분을 위해서는 이런 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죠”

최근 대기업에서는 인력 조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상장사 100대 기업 임원 수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요 기업들에서는 조직 개편과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경영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대기업들이 조직 쇄신과 인력의 젊은 층 교체를 통해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해 대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음에도 임원 수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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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인력 조정 / 출처 : 연합뉴스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0.8% 증가해 7,404명을 기록했다.

특히, 1970년대생 임원의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1980년대생 MZ세대 임원도 2%에 도달하는 등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실적 저조로 인해 향후 임원 수는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대기업들은 임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력 조정을 위해 희망퇴직 실시하는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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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인력 조정 / 출처 : 연합뉴스

이와 맞물려 LG디스플레이는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에서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CD 사업을 종료하며 유휴 인력이 발생한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목표로 사무직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근속 5년 이상 40세 이상 직원이 대상이며, 희망퇴직자는 기본급 30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급받는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이달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을 통해 주요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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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인력 조정 / 출처 : 뉴스1

또한 KT는 네트워크 신설 자회사 전출과 특별 희망퇴직으로 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

KT는 네트워크 인프라 유지보수를 위해 KT 넷코어와 KT P&M이라는 두 자회사를 신설하고 본사 직원 1,723명이 이 자회사로 전출을 신청했다.

아울러 특별 희망퇴직에는 2,800명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발된 이들은 이달 퇴직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업무 환경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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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인력 조정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KT의 경우, 퇴직금과 별도로 인당 최대 4억 3천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결정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인력 재조정은 경영 성과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인력 효율화와 조직 개편을 통한 변화에 대한 적응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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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대기업 임원이라면
    거의 가족들 아닌가?
    2대3대4대ᆢ문제는 그들이
    얼마나 전문가이며
    경력능력이 있느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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