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부터 흑자, 61세부터 적자…
33년 ‘돈 버는 인생’의 현실

“이제 100세 시대라는데, 돈을 아무리 벌어도 결국 적자 인생을 살게 되는 걸까?”, “내 흑자 인생의 몇 년을 날려버린 거람?”
인생은 60세부터라고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 국민이 인생에서 흑자를 기록하는 시기는 평균 28세부터 61세까지, 단 33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한국인은 17세에 최대 적자(1인당 4113만 원)를 기록한 뒤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를 넘어서는 흑자를 기록한다.
이 흑자 기간은 43세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된다.

노동소득이 소비를 초과하는 시기는 과거와 비교해 길어지지 않았다.
2010년 기준 흑자 전환은 27세부터, 적자 재진입은 56세였으나, 2022년에는 흑자가 28세에서 시작해 61세에 종료된다.
흑자 기간 짧아지는 현대 사회
고령화로 은퇴 연령이 늘어난 반면, 전체 노동소득과 소비 증가 속도는 이 흑자 기간을 더 이상 늘리지 못했다.

1인당 노동소득은 43세에 약 4290만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점차 감소했다. 하지만 61세 이후 의료비와 같은 필수 소비 증가로 적자 폭은 가파르게 커졌다.
100세 인생에서 ‘흑자 인생’이라고 부를만한 시기가 고작 33년밖에 되지 않다 보니, 다시금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기 시작했다.
대구시는 청소원, 행정직 공무직의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조치로 숙련된 인력이 노동시장에 더 오래 남아 있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정년 연장이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나왔다.
이처럼 61세 이후 인생이 다시 적자 구간에 들어가는 현실 속에서, 공공 정책과 개인의 노후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인의 적자는 노년기에 공공정책과 민간 자산 재배분을 통해 충당되는 비중이 높아, 공공 재정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흑자 구간 동안의 자산 관리와 노후 대비가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노년 적자 기간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년 연장, 노후 자산 관리 교육, 청년층과 노년층의 균형 있는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1
61세도 당당하게 일할수잇는 나이에요!일본은 정년퇴직도없는데..일할수잇는 능력이라면 무조건찬성한다
정년62퇴직 않하면
젊은 아이들 일자리는
와아 죽을때까지 하지
8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