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년 신차
총 18종 투입 계획 발표
2025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판을 짠다.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두 기업은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무려 18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공격적 행보를 예고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격화된 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이 전략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시장 주도권을 노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UV와 전동화 모델의 대공세
현대차그룹은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신차를 공개한다.
특히 현대차는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대 주행거리 532km를 기록하며 전기차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 모델은, 내년 초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 SUV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재탄생한다. 경유 모델을 과감히 없애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친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
이 밖에도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이 내년 새롭게 등장하며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역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 EV4와 EV5는 2025년 대중형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신흥 시장 맞춤 전략: 인도 및 북미 공략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주요 시장뿐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크레타 EV와 시로스 등 5종 이상의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는 최근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인도에서 공개하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기아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 완전변경 모델과 함께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주목받고 있다.
타스만은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실용성과 강인함을 동시에 겸비한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신차 공세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선 의미를 가진다.
SUV,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다각화된 라인업과 지역 맞춤형 전략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복합적 전략의 결과물이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도전을 택했다. 이들의 대담한 선택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2025년은 그들의 승부수에 대한 답을 내놓는 해가 될 것이다.
제발 차좀 타보고 댓글로 씨부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