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대표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 국내 출시

혼다코리아가 27일, 2025년형 신형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6290만 원이라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UV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실내 사양이 적용되며 가족을 위한 완벽한 미니밴을 지향하고 있다.
스포티함 강조한 신형 오딧세이
신형 오딧세이는 5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세련된 스타일링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블랙 그릴 바가 적용됐으며 후면부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범퍼와 스모키 톤 테일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19인치 알로이 휠이 추가되어 미니밴이지만 SUV급의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로 인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돋보이는 ‘압도적’ 실내 공간
신형 오딧세이의 핵심은 단연 실내다. 브라운-블랙 투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가 현대적이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열의 ‘매직 슬라이드 시트’는 전후좌우 이동, 탈착 및 폴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7인치 TFT 계기판과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더욱 시인성이 높아졌다. 12.8인치의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 TV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의 연결이 가능하며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캐빈 와치’ 기능을 통해 2·3열 승객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캐빈 토크’를 이용하면 1열에서 2·3열의 승객에게 음성을 전달할 수도 있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지원해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최고 출력 284마력 발휘
신형 오딧세이는 3.5리터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성까지 높였다.
또한, 혼다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적용되어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혼다 커넥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원격 제어, 상태 관리, 긴급 알림 등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스마트한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가족을 위한 완벽한 선택지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꾸준히 진화해왔다.
이번 신형 모델은 SUV 못지않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실내 공간,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추며 패밀리 미니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 신형 오딧세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