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 최초 전기 SUV
‘왜고니어 S 리미티드’ 공개

지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2025년형 왜고니어 S 리미티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한정판 ‘론치 에디션’의 핵심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OTA(Over-the-Air) 기능을 통해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왜고니어 S 리미티드, 최고 출력 600마력 발휘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스텔란티스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듀얼 모터를 탑재해 기본 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며,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600마력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고 토크는 71.6kg.m(524lb-ft)에 달한다.
배터리는 100.5kWh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3분밖에 걸리지 않아 장거리 이동에도 무리가 없다.
내부 사양 역시 고급스럽다.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9개 스피커가 장착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지프의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포함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가격 한화 약 9720만 원
론치 에디션과 비교하면 리미티드 트림은 일부 고급 사양이 제외됐다.
맥킨토시(McIntosh)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고급 시트, 블랙 아웃 그릴 디자인 등이 빠졌다.

기본적인 성능과 주행거리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론치 에디션은 기본 출력이 600마력으로, 추가 비용 없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고성능 피렐리 타이어를 선택 시 주행거리가 434km로 줄어들지만, 더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격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6만 6995달러(한화 약 9720만원)로 론치 에디션 대비 5000달러(약 700만원) 낮다.
BMW iX, 리비안 R1S 등과 경쟁
지프는 왜고니어 S를 통해 테슬라 모델 X, BMW iX, 리비안 R1S 등과 경쟁할 계획이다. 특히 OTA를 활용한 출력 업그레이드 기능은 경쟁 모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 요소다.
AWD(사륜구동) 시스템과 20인치 휠, 듀얼 패널 선루프 등 고급 옵션이 기본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왜고니어 S 리미티드는 현재 미국 전역의 딜러십과 온라인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지프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전세계가전기차시대로가고있다! 너도전차 바닥일때 배터리주끌어담아서 대박꿈꿔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