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토요타 4러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총 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3kg.m 발휘
토요타가 강렬한 변화를 예고하며 신형 4러너(4Runner)를 선보였다.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이 차량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첨단 기술 그리고 환경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압도적인 크기의 신형 4러너, 견인력 2721kg 확보
토요타가 자신있게 내세운 신형 4러너는 TN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엔진 중 선택 가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그 중에서도 최고출력 326마력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은 특히 ‘아빠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중형 오프로더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형 4러너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커진 차체로 강인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전장 4950mm, 전폭 1976mm이며 휠베이스는 2844mm에 달한다.
이러한 크기 증가에도 불구하고 TNGA-F 플랫폼 덕분에 더욱 견고한 차체 구조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눈길을 끈다. 기본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7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상위 모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돼 총 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4.3kg.m를 자랑한다.
여기에 2721kg의 견인력까지 갖춰, 캠핑카나 보트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모든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과 4WD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TRD 트림은 빌스테인 쇼크 업소버,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크롤 제어 등을 탑재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접근각 32도, 이탈각 24도, 최저지상고 233mm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상위 모델, 12.3인치 계기판 및 14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실내는 최신 기술 및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로 운전자와 탑승자를 맞이한다.
기본 사양으로 7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상위 모델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 분리형 스피커도 탑재돼 장거리 주행에서 고품질의 음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해 운전자가 느낄 부담을 크게 줄였다.
가격, 한화 약 5850만 원부터 시작
토요타 신형 4러너는 단순히 강력한 성능을 넘어, 최신 기술과 환경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만 2220~6만 8350달러(한화 약 6060만~약 981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신형 4러너가 전 세계적으로 중형 오프로드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