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미국 출시 앞당겨… 연말 인도 시작
볼보가 2024년 상반기 판매량에서 BMW, 벤츠, 테슬라에 이어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자사의 소형 전기 SUV 모델 EX30의 미국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당초 2025년으로 계획했던 출시 시기를 올해 말로 조정, 미국 고객들에게 첫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산 모델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를 피하고자 벨기에 헨트 공장에서 EX30의 생산을 서두른 결과다.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422마력 ‘EX30 트윈 모터 퍼포먼스’
볼보 미국법인은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422마력을 발휘하는 EX30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55.2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4.0kWh 배터리를 장착해 미국 환경청(EPA) 기준 약 407km에 달하며, 153kW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10%에서 80%까지 약 2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EX30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미국 판매 가격은 4만 4900달러(한화 약 6270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러스 또는 울트라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세 회피와 글로벌 생산 계획 조정
볼보는 올해 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100%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용 EX30 모델의 생산을 중국 장자커우 공장에서 벨기에 헨트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출시 일정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산 모델을 미국에 바로 공급하는 대신, 벨기에산 모델로 공급 전환이 가능해졌다.
중국 외 다른 국가에 대한 EX30 인도 역시 2025년으로 미뤄졌으나, 미국 시장에는 예외적으로 올해 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내년 초 예상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5년형 EX30의 환경부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투입 모델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가 주력이며, LFP(리튬인산철) 또는 NMC 배터리를 탑재해 각각 WLTP 기준 344km와 48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시판 가격은 Core 모델이 4945만 원, 울트라 모델이 5516만 원으로 책정됐다.
볼보 관계자는 “본사와의 조율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국내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2025년형 EX30을 내년 초부터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산은 수입도, 타지도 말아야지..
뒷바구니가 엄청 작다 뭐 시장가서 뭐 ㄷ덤겠나?
아무말 잔치해도 볼보는 중국산 짝퉁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