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 임박…가격 인상 불가피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예상 가격 정보가 공개되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옵션에 따라 제네시스 넘본다
현대차의 풀체인지 팰리세이드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신규 추가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다.
예상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약 4250만 원부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4715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약 465만 원 더 비싼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캘리그래피의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모델에 사륜구동 및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약 6천만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풀옵션에 부대비용까지 더하면 7천만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46.5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 연비는 약 14.5km/L로 예상되며, 이는 대형차 연비 기준인 13.8km/L를 충분히 충족해 친환경차 혜택도 기대된다.
실용성 vs. 고급화…7인승과 9인승 모델 전략
이번 풀체인지 팰리세이드는 7인승과 9인승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의 모델이 차별화된 전략을 지닌다.
9인승 모델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7인승 모델은 고급화를 강조해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는 7인승을 기본으로 8인승 시트 변경이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신형 팰리세이드는 7인승이 더 비싸게 판매되는 구조다.
현행 모델 대비 가격 상승 전망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약 354만 원 오른 수준이다. 이는 풀체인지를 거쳐 200만 원 상승한 2024년형 싼타페보다 더 큰 인상폭이다.
다만 엔진 사양이 2.5 가솔린 터보로 업그레이드되고 현대 스마트 센스와 주차 보조 기능이 기본 사양에 포함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은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중형 SUV인 싼타페와 명확한 체급 차이를 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LA 오토쇼에서 첫 공개 예정
현대자동차는 이달 21일 ‘2024 LA 오토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디자인과 상세 사양이 그 자리에서 발표되며 연내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2월 구체적인 가격 정보도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등장은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고객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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