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2026년 초 출시 목표
가격은 1억~2억 원대 전망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신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의 첫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GV90’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위장막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GV90이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가 모인다.
GV90, 위장막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
유튜브 채널 ‘힐러TV’는 4일 ‘제네시스 GV90 최초 포착’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도로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GV90의 스파이샷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팰리세이드나 GV80을 기반으로 한 테스트뮬은 여러 차례 목격되었지만, 실제 GV90 테스트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은 지난해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선형의 실루엣이 강조됐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전면부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중앙을 가로지르는 두꺼운 가니시가 추가됐다.
B필러-리스 코치 도어는 사라져
측면에서는 콘셉트카와 다른 중요한 변화가 감지됐다. B필러-리스 코치 도어가 사라지고 일반적인 스윙 타입 2열 도어가 적용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롱 휠베이스 버전에 코치 도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휠 디자인 또한 콘셉트카와 차이를 보인다. 무늬는 더 복잡해지고 타이어 폭이 285mm로 증가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 GV70처럼 둥근 실루엣을 갖췄다. 후미등은 네오룬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룸미러와 후방 카메라가 탑재되며, 범퍼 하단에는 후진등이 점등된 모습도 확인된다.
측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GV90을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끝판왕이 등장했다”, “이거 출시되면 글로벌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600km 주행거리, 최대 2억 원의 가격대
GV90은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해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스탠다드와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600마력 이상의 전기 모터가 즉각적인 토크와 빠른 가속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00km를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
익스클루시브 버전의 경우 코치 도어 및 롱 휠베이스 적용으로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V90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V, 포르쉐 차세대 대형 전기 SUV 등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역시 럭셔리 SUV 시장의 기준에 걸맞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 버전은 약 1억 원대에서 시작하고 익스클루시브 버전의 경우 최대 2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고급 사양과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GV90은 글로벌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GV90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주도하던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판도 변화가 기대된다.
현대차를 1억주고 사라고? 돌았나?
정보 감사합니다 기대됩니다
너무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