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제 어떡해”…서울에서 시작된 전세난에 서민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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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 중
  • 신규 입주 물량 급감으로 주거 불안 가중
  • 전세 가격 상승과 계약 갱신 증가

서울을 시작으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이 급등하고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 전세 가격 상승이 경기 지역으로 확산
  • 전세수급지수 150 이상 기록
  • 신규 계약 비중 감소, 재계약 비중 증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 폭등과 물건 부족 현상이 경기 지역으로 퍼지며 주거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입주 물량 급감으로 임차인들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세수급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세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의 신규 계약 비중 감소
  • 재계약 비중 및 계약 갱신권 사용 증가
  • 경기 지역 전셋값 상승 및 물건 감소
  • 내년 신규 입주 물량 35% 급감 전망
수도권 전세 시장
3년 10개월 만의 최고 불안
신규 입주 물량 급감 경고
전세난
전세 불안 확산 / 출처: 연합뉴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 가격 폭등과 극심한 물건 부족 현상이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퍼지는 ‘전세난 도미노’가 현실화된 것이다.

특히 신규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상황과 겹치면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임차인들이 더 저렴한 외곽으로 밀려나는 ‘전세 난민’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년 10개월 만의 불안 지수, 전세 시장 ‘잠김’ 현상

최근 수도권 전세 시장의 불안정 지표가 심상치 않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51.98을 기록했다.

전세난
전세 불안 확산 / 출처: 뉴스1

이 지수가 150을 넘어선 것은 전세 대란이 극심했던 2021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로, 현재 전세 물건이 턱없이 부족함을 나타낸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신규 계약 비중이 5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포인트가량 감소했다.

반면 재계약 비중은 8% 증가했고, 이 중 계약 갱신권을 사용한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50%로 20%포인트 급증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
전세 불안 확산 / 출처: 연합뉴스

이는 전세 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임차인들이 이사 대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전세 잠김’ 현상이 심화되었음을 보여준다.

계약 갱신 증가는 시장에 풀리는 전세 매물을 줄여 신규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가중시킨다.

서울발 전세난, 경기 지역으로 ‘풍선효과’ 확산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임차인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지역의 전셋값마저 치솟는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일 기준)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난
전세 불안 확산 / 출처: 연합뉴스

실제로 경기 지역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하남 학암동의 한 아파트 전용 98㎡는 한 달 만에 5천만 원이 상승했으며,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8억 원으로 상승한 뒤 현재 시세는 9억 5천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의 집계 결과, 6일 기준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은 연초 대비 33.5% 감소했으며, 안양 만안구는 88.5%나 줄어들었다.

내년 입주 물량 35% 급감, 주거 불안 장기화 우려

문제는 전세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권대중 한성대 교수는 “만성적인 주택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이 경기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 수도권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전세난
전세 불안 확산 / 출처: 뉴스1

직방 집계에 따르면 내년 경기 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3천 가구로, 올해 6만 6천 가구 대비 35% 가까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비아파트 기피 현상까지 겹쳐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내년까지 장기화될 수 있으며, 임차인들의 주거 부담이 계속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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