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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에서도 백신 접종 가능성 제기
-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현상
- 부산에서 시범사업 시작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하자는 제안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이 교수의 논문이 약사의 백신 접종 참여를 주장
- 해외에서는 약국 백신 접종이 이미 일반화
- 부산시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시작
약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연 교수는 약사들의 백신 접종 참여 필요성을 주장하며, 해외 사례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 현재 해외 56개국에서 약국 기반 예방 접종 프로그램 운영 중
- 미국과 영국에서 약국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음
- 부산시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변화 시도
- 약사의 예방 접종 참여가 여러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
약국서도 백신 접종 허용
해외선 이미 70% 담당
의료계 반발 속 시범사업 시작

한국의 의료 접근성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이 등장해 의료계와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동네 약국에서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오면서, 기존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약국 백신 접종, ‘금기’에서 ‘필수’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가 지난 10월 한국임상약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은 의료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드러난 현실을 바탕으로, 약사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재 국내 약사법과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약사의 역할은 백신 보관과 분배, 상담 등에 그치고 있다. 직접 접종은 의사와 간호사만 할 수 있는 의료 행위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접종 지연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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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백신 접종, 가능할까?
이정연 교수는 “전 세계 6대륙에 걸쳐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국가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며 “백신 투여는 약사의 영역이 아니라는 정의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는 이미 ‘약국 백신’ 시대
실제로 해외에서는 약국에서의 백신 접종이 보편화되고 있다. 세계약사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 120개 참여국 중 56개국이 약국 기반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44개국에서는 약사가 백신을 직접 투여하고, 26개국에서는 처방권까지 가지고 있다.
💡 약국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가요?
현재 한국에서는 약국에서 백신 접종이 허용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현상입니다.
- 전 세계 56개국에서 약국 기반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 미국에서는 성인의 70%가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성인 코로나19 예방접종 건수의 70% 이상이 약국에서 이뤄졌다. 1996년부터 약국 기반 예방접종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2019년 기준 약 36만 명 이상의 인증 교육 약사를 확보했다.
현재 모든 주에서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 독감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대상포진 백신에 약사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의료계와의 역할 분쟁으로 갈등을 빚었지만, 단계적인 법 개정과 함께 2009년 독감 백신, 2020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약사 참여가 대규모로 허가됐다.
영국에서도 2023년 기준 코로나19 백신 투여 건수의 46%가 약국에서 접종됐다. 의료계 반대로 시행이 지체됐지만, 정부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데이터 기반 효과 검증을 거쳐 2012년 정규 보건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부산이 먼저 나선 변화의 신호
국내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약국 백신접종 시범사업에 나섰다. 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시 내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 시범사업은 약국에서의 예방접종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다양한 백신 접종으로 확대하는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접종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으로 접종률 제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정연 교수는 이런 우려에 대해 단계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약국 기반 예방접종 인증 교육을 통한 준비된 약사 확보, 감염병예방법 시행 규칙 개정을 통한 시범사업 조항 신설, 약사법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계를 비롯한 여러 집단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약사 단체가 입법기관과 보건복지부, 의료계와 합의점을 도출해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사의 예방 접종 참여는 예약 없는 접종 가능, 유연한 운영 시간, 국가 감염병 관리 부담 경감, 미접종자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다가올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의료 인프라의 다각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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