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다이소의 ‘승부수’에 제약업계 긴장

“이제 영양제도 다이소에서 사면 되나?”, “약국보다 훨씬 싸네”
최근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대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약품의 건기식 30여 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군은 종합 비타민제부터 칼슘제, 루테인, 가르시니아, 오메가3 등 다양하며 가격은 3천 원과 5천 원 두 가지 균일가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약국에서 판매되는 동일 성분의 제품보다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다이소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통해 기존의 생활용품, K-뷰티 시장을 넘어 헬스앤뷰티(H&B)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이소의 이번 행보가 국내 6조 원 규모의 건기식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이소가 단순 생활용품 판매를 넘어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챙기되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약국 업계, “무분별한 섭취 우려된다, 시장 흔들지도…”
하지만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를 두고 약국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소비자들이 약국보다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는 현상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건기식의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약국에서 전문적인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구매하고 섭취하는 것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풀릴 경우 전체 시장 가격을 흔들 수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다이소의 건기식 시장 진출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뿐만 아니라 홈쇼핑, 인터넷몰, 대형 마트 등에서도 이미 건기식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며 “다이소 진출이 시장 경쟁을 더욱 활성화시켜 소비자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이소의 행보가 기존 유통업체와 약국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구매 경험을 앞세운 다이소가 건기식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살기좋은세상인데생각을잘해야건강해요
약국의 가격인하가불가피할것이다
다이소에서동났다는소식입니다
약국에서제약에 압력들어갈것이나
길이열렸기때문에앞으로기대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