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가 따로 없다” 했는데 “46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강남 집주인들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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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을 시작합니다.
  • 서울시의 지원으로 사업이 빨라졌습니다.
  • 공공분양주택이 포함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5년 만에 재건축을 시작합니다.

  • 최고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변신합니다.
  •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덕에 사업이 빨라졌습니다.
  • 공공분양주택을 포함해 사회와 개발 이익을 나눕니다.

은마아파트는 1970년대 강남 개발의 상징이자 교육열을 상징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노후화와 규제로 인해 재건축이 오랫동안 지연되었습니다.

  •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 법이 허용하는 최대 용적률을 적용해 655세대를 추가로 건설합니다.
  • 공공분양주택 포함으로 일부 이익을 사회와 공유합니다.
  • 공영주차장, 도서관, 공원 같은 시설도 조성됩니다.
45년간 묶였던 사업, 드디어 본궤도
최고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변신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 기간 단축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부동산과 교육의 상징이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마침내 4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재건축의 첫 삽을 뜰 준비를 마쳤다.

1979년 지어진 14층짜리 낡은 아파트가 최고 49층, 약 6,000세대에 육박하는 최신식 주거 단지로의 변신을 예고한 것이다.

수십 년간 수많은 규제에 막혀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서울시의 파격적인 지원 아래 급물살을 타면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신화’에서 ‘재건축 난제’로… 45년의 세월

은마아파트
은마아파트 재건축 / 출처 : 연합뉴스

은마아파트는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었다.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될 당시 지어져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80년대 주변으로 명문 고등학교들이 이전해오며 형성된 ‘대치동 8학군’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교육열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 뒤편으로는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며 주차난과 낡은 시설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1996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당시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 규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단지 지하를 통과하는 문제 등에 부딪히며 20년 넘게 사업이 멈춰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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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서울시에 적절할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꽉 막힌 길 열었다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 출처 : 뉴스1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덕분이다.

신속통합기획이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개입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주고 사업 속도를 높여주는 공공 지원 제도다.

💡 신속통합기획이란 무엇인가요?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에서 개입하여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입니다.

  •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순화하여 사업 속도를 높입니다.
  • 기존보다 빠르게 사업 계획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이 제도의 지원을 받아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오세훈 시장은 13일 직접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시민이 원하는 곳에 좋은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 시장 안정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이다. 용적률이란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총면적의 비율을 뜻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아파트를 더 높게, 더 많이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좋아진다.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에 이 용적률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까지 풀어줘 기존보다 655세대를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난 세대수 중 일부는 다자녀 가구나 중산층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민간이 주도하는 재건축 사업에 공공분양이 결합된 첫 사례로, 사업 속도를 높여주는 대신 개발 이익 일부를 사회와 나누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주민 모두가 이용할 공공도서관과 공원 등도 함께 조성돼 지역 사회 전체의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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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서울시에 적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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