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문 활짝 열더니 “최대 90% 깎아준다고?”… 전국이 들썩인 ‘대박’ 기회 뭐길래

신세계 ‘쓱데이’ 클리어런스 세일
전 계열사 재고 대방출 총력전
최대 90% 할인 혜택 쏟아져

신세계그룹이 ‘쓱데이’ 시즌을 맞아 초대형 클리어런스 세일에 돌입했다.

백화점과 아울렛부터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유통망 전체가 재고 소진에 나서며 패션, 가전, 명품 주류까지 파격 할인에 나선 것이다.

패션부터 가전까지, 인기 상품 최대 90% 할인

신세계그룹은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쓱데이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에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시흥 등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멀티브랜드 팩토리스토어를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쓱데이 기간 동안 카디건, 울코트 등 겨울철 수요가 높은 800여 종의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SSG닷컴 역시 패션, 뷰티, 리빙, 가전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9만 원대 스마트TV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등 50여 종의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까사도 까사미아와 마테라소 브랜드를 통해 인기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와인·위스키 애호가들 위한 ‘주류 대방출’

이번 클리어런스 세일은 와인과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신세계L&B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와인과 위스키의 ‘창고 대방출’을 진행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서울, 부산, 제주 등 7개 호텔에서 140종의 와인과 스피릿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와인 마켓’을 연다.

이마트도 세 병에 2만 원 또는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실속형 와인 행사를 마련하는 등 폭넓은 가격대의 주류 구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스타필드 수원 팝업 스토어에서 인기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도 수입 향수와 화장품,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등 75개 브랜드, 22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연중 가장 알뜰한 소비 기회” 기대감 증폭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 클리어런스는 고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창고 대방출’ 콘셉트에 맞춰 공을 들여 준비한 대규모 기획전”이라고 밝혔다.

그룹이 가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패션부터 가전, 와인까지 인기 상품의 재고를 과감하게 풀어내는 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연중 가장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할인 경쟁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 연말 내수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