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 없어서 못 팔아요”…초유의 완판에 방긋 웃는 한국 기업

댓글 0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SK하이닉스, 3분기 첫 영업익 10조 돌파
  • HBM4 양산으로 내년 강세 예상
  • 일반 메모리 제품도 ‘완판’ 상태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첫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 HBM이 실적을 주도
  • 고객사들의 선주문 증가
  • 일반 메모리 제품도 공급 부족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HBM4의 양산 체제 구축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 HBM이 전체 D램 중 20% 비중을 차지했으나,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
  •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 청주 M15X 공장 조기 오픈으로 생산 능력 강화
3분기 영업익 첫 10조 돌파
HBM4 양산 본격화 선언
D램·낸드까지 ‘완판’ 행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역대 최고 / 출처 : 뉴스1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첫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성능 메모리 HBM이 실적을 이끈 가운데, 이미 고객사들은 내년 물량까지 선주문을 마쳤고, 일반 메모리 제품도 공급이 부족한 초유의 ‘완판’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반도체 대장’의 귀환…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첫 ‘10조 클럽’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역대 최고 / 출처 : 연합뉴스

🗳 의견을 들려주세요

SK하이닉스의 HBM4 양산은 성공할까?

SK하이닉스가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일 29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 11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초의 10조 원 돌파다.

매출은 24조 4천억 원, 순이익은 12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이 실적의 중심엔 단연 HBM이 있다. 전체 D램 중 20% 비중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HBM이 만들어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만큼 수익성도 압도적이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23%에서 올해 3분기 47%까지 올랐다.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이 SK하이닉스가 62%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다 팔렸다”…HBM4 앞세워 내년 초강세 예고

💡 HBM이란 무엇인가요?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의 약자로, 일반 메모리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첨단 메모리 기술입니다.

  • 주로 AI, 그래픽 처리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HBM4는 성능이 더 향상된 차세대 제품입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역대 최고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차이를 더 확대하고 있다.

HBM4는 기존보다 성능이 더 향상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로, 이미 엔비디아 등 고객사 요구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점은 내년 HBM 물량뿐 아니라 일반 D램, 낸드플래시까지도 사실상 ‘완판’ 상태라는 것이다. 일부 고객사들은 2026년 물량까지 선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처럼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M15X 공장의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이곳은 주로 HBM 생산 거점으로 활용되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모리 슈퍼 사이클 진입…가격도 ‘꿈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역대 최고 / 출처 : 연합뉴스

AI 열풍은 HBM에만 그치지 않았다. HBM 생산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어든 일반 D램과 낸드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가격은 전달보다 10% 넘게 오르며 6년 만에 6달러를 돌파했다. 낸드플래시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단기 수요 증가가 아닌, 구조적인 변화다. SK하이닉스는 “AI 서버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전체 서버 출하량은 내년에 두 자릿수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HBM 수요는 2027년까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HBM 제품은 이미 2023년부터 완판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당분간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FO는 “AI 기술 발전으로 메모리 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로 AI 메모리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0
공유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독자 의견 결과

SK하이닉스의 HBM4 양산은 성공할까?
성공할 것이다 94% 실패할 것이다 6% (총 18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