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없어도 ‘최대 14억 차익’…서울 핵심지 무순위 청약 줄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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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순위 청약 로또 경쟁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 뉴스1

서울 핵심 입지에서 최대 14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연달아 나온다. 기존 당첨자의 불법 행위로 적발된 계약취소 물량이 2023년 분양가 그대로 재공급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서울 공급 부족이 장기화된 가운데 시세보다 수억~십수억 원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높은 경쟁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14억·이문 6억 차익 기대…13일 동시 청약

청약홈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 ‘용산호반써밋에디션’ 전용 105㎡ 1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13일 진행된다. 분양가는 2023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19억 8,160만 원이다.

인근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02㎡가 올해 3월 34억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14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도 12일부터 13일까지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55㎡(일반공급)는 8억 8,300만 원, 전용 74㎡(노부모부양 특별공급)는 9억 5,800만 원이 분양가다.

서울 무순위 청약 로또 경쟁
용산호반써밋에디션 예상 조감도 / 호반건설, 뉴스1

같은 단지 전용 74㎡가 지난해 9월 약 13억 7,500만 원, 인근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 59㎡가 올해 3월 약 15억 2,000만 원에 각각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수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총 3,06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1월 입주를 완료했다.

서대문 가재울도 4억 차익…18일 생애최초 특공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18일 전용 59㎡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된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다.

공급가는 2023년 분양 당시 가격인 8억 5,690만 원이다. 인근 DMC금호리첸시아 전용 59㎡가 지난 4월 12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4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지하 3층~지상 27층, 3개 동, 총 283가구 규모로 지난해 12월 입주했다.

단,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인 만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여부와 소득·자산 기준,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요건 등 별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0년 재당첨 제한·전매 3년…조건 꼼꼼히 따져야

세 단지 모두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돼 당첨 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전매제한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실거주 의무는 단지별로 다르다. 용산호반써밋에디션은 최초 입주일로부터 3년간 거주 의무가 적용되지만, 래미안 라그란데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실거주 의무가 없다. 당첨자는 발코니 확장 등 기존 계약 조건도 그대로 승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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