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호황
비에이치아이 실적 사상 최대
HRSG 수요 폭발적 증가

국내 전력설비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가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14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0.9% 폭증한 20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를 63% 웃도는 깜짝 실적이었다.
이 놀라운 성장의 중심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산 친환경 발전설비가 있다.
증권가 예상 뛰어넘은 깜짝 실적

비에이치아이가 14일 공시한 2분기 실적은 충격적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6.2% 늘어난 1693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더욱 놀라웠다. 무려 1889.4%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 순이익률은 17%로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수익성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은 비에이치아이의 2분기 매출을 1567억원, 영업이익을 125억원으로 예측했었다. 실제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 측은 “기존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이 특히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LNG 발전 핵심설비 전 세계가 찾는다

비에이치아이 실적 급등의 비밀은 LNG 복합화력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에 있었다.
이 설비는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추가 발전을 해 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연료 소모는 줄이고, 전기 생산량은 늘릴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전 세계적으로 AI와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동시에 탄소 감축 압력까지 거세지는 상황에서 HRSG가 최적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석탄 발전보다 환경에 덜 부담을 주고, 신재생에너지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비에이치아이는 2020년 HRSG 원천기술을 완전히 확보하며, 2005년 해외에서 도입한 생산 라이선스를 15년 만에 자사 독자 기술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비에이치아이는 중동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일본 등에서 총 1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조원 넘는 수주 잔고, 성장은 계속된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년 동안 매년 1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연간 목표를 달성했고,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2조 2천억 원에 이른다.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중동 지역에서는 대형 LNG 발전소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로 전환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에서도 친환경 발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를 넘어 원자력 발전 보조기기, 화력발전소 보일러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설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시장 호황을 기회 삼아 신규 수주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월요일 주가 초반 올라감.뉴스보고 주식산 사람 오후부터 나아가는 기차 탑승꼴.이런 기사 주식팔랴는 업체들의 광고.미끼 기사임
뻥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