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해도 못 벌 돈, 쟤들은 1년에”… 상위 0.1% ‘돈 잔치’에 5060 ‘분통’

댓글 3

📝 AI 요약 보기

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소득 불평등 심화
  • 상위 1%와 하위 10% 소득 격차
  • 성별 및 업종별 임금 차이

2023년 대한민국의 근로소득 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 상위 1% 소득은 하위 10%의 53배 이상
  • 중위소득은 월 356만 원
  • 성별 및 업종별 임금 격차도 존재
  • K자형 양극화 우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소득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

상위 1%와 하위 10%의 소득 격차가 크고, 성별과 업종에 따른 임금 차이도 존재한다.

  •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673만 원
  • 하위 10%의 연간 소득은 2119만 원
  • 중위소득은 연간 4272만 원, 월 356만 원 수준
  •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여성보다 64.8% 높다
  •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
월급은 제자리, 물가는 껑충…
팍팍해진 살림살이, 원인은?
소득
대한민국 소득 격차 / 출처 : 뉴스1

월급날의 기쁨이 예전 같지 않다. 통장에 잠시 머무는 돈을 보며 한숨짓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2023년 근로소득 자료는 대한민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숫자로 보여주고 있다.

물가는 치솟는데 내 월급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박탈감이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억대 연봉은 그들만의 리그: 상위 1%의 소득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근로소득자 1368만여 명(전체 근로자의 62.3%, 기간제 근로자 등 제외)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673만 원에 달했다. 한 달에 약 1806만 원을 버는 셈이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소득 불평등, 어쩔 수 없을까?

중위소득
대한민국 소득 격차 / 출처 : 뉴스1

더욱 놀라운 것은 최상위 0.1%의 소득이다. 이들은 연평균 11억 3769만 원을 벌어들여, 전체 근로자 평균 소득인 5482만 원의 20배가 넘는 금액을 가져갔다.

반면, 소득 하위 10%의 연간 소득은 2119만 원에 불과했다. 상위 0.1%가 하위 10%보다 무려 53배 이상 더 버는 격차다.

하위 20%로 범위를 넓혀도 연평균 소득은 2642만 원에 그쳤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위소득이다. 근로자 전체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위치하는 값인 중위소득은 연간 427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356만 원이다.

소득
대한민국 소득 격차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이 통계는 1년 내내 일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근로자 등이 포함되면 실제 소득 중간값은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의 중위소득은 3336만 원(월 약 278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곧 대한민국 직장인 절반 이상이 월 300만 원도 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업종별·성별 격차도 여전

소득 격차는 종사하는 산업에 따라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 및 서비스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업종 간 중위 연봉 차이는 1400만 원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소득
대한민국 소득 격차 / 출처 : 뉴스1

💡 K자형 양극화란 무엇인가요?

K자형 양극화는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 고소득층은 지속적으로 소득이 증가
  • 저소득층은 소득이 정체되거나 감소
  • 경제적 계층 간 격차가 커지는 현상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역시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다. 2024년 기준,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440만 원에 달할 때, 여성 근로자는 285만 원 수준으로, 남성 대비 약 64.8%에 그쳤다.

이러한 격차는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 그리고 특정 직무나 업종에 여성이 편중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성실하게 일해도 자산 형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고소득층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저소득층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뒤처지는 ‘K자형’ 양극화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
공유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독자 의견 결과

소득 불평등, 어쩔 수 없을까?
어쩔 수 없다 57% 받아들일 수 없다 43% (총 21표)

3

  1.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하고싶은말만썻구나 이제 자세한 근거와 원인 상세비교하나했더니 딱 기사가 끝나버리네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