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활짝’ 웃는데 “왜 우리만?”… 뜻밖의 사실 밝혀지자 개미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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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이 개인의 4배
  • 반도체주 집중 투자로 성공
  • 개인은 테마주에 집중하며 저조한 성과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외국인은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 투자
  • 개인은 테마주 위주로 투자
  • 외국인 수익률 145.6%, 개인은 37.0%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테마주에 투자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에 투자하여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145.6%로 개인 투자자의 37.0%를 크게 압도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미래 산업 트렌드를 잘 읽고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 투자
  • 개인은 네이버와 삼성SDI 등 테마주 위주로 투자
  • 외국인의 투자 전략은 미래 성장성이 확실한 산업 집중
  • 개인은 테마주와 저가 매수 심리에 기반한 투자
외국인 수익률 개인의 4배
반도체주 집중 투자 성공
개미는 테마주에 집중
외국인 투자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 / 출처: 연합뉴스

올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동안, 한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시장에서 투자했는데도 수익률 격차가 무려 4배나 벌어진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거둔 평균 수익률은 145.6%로 개인 투자자의 37.0%를 압도했다.

외국인들은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승부수를 던진 결과, 개인 투자자들을 크게 앞서는 성과를 올렸다.

외국인의 선택, 반도체 대장주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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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 전략이 더 효과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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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수익률 / 출처: 뉴스1

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다. 무려 5조6590억원을 순매수하며 확신에 찬 투자를 보여줬다. 그 결과 주가는 지난해 말 5만3200원에서 이달 8만9000원으로 67.3%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들의 두 번째 선택지였다. 3조539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결과, 주가는 17만3900원에서 39만5500원으로 무려 127% 치솟았다.

세 번째로 많이 매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더욱 극적인 상승을 보였다. 32만1506원에서 109만7000원으로 241% 폭등하며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의 투자 전략은 명확했다. ChatGPT와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과 삼성전자의 공정 경쟁력 등 기술적 우위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차이는 왜 발생했나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 차이는 투자 전략과 종목 선택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외국인은 반도체와 같은 미래 유망 산업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 개인은 테마주 중심의 투자로 종목별 성과가 엇갈렸습니다.
  • 외국인은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투자했지만, 개인은 단기 이익을 노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다른 길

외국인 투자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 / 출처: 뉴스1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네이버로 2조690억원을 투입했지만, 수익률은 27.2%에 그쳤다. 대형 플랫폼주로서 저점 부근에서의 반등 기대감과 AI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두 번째로 많이 담은 삼성SDI를 비롯한 이차전지주들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리튬과 니켈 등 핵심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삼성SDI는 오히려 14.8%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개인들이 선택한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상승했지만 4개는 하락했다. LG전자(-8.5%)와 CJ제일제당(-8.6%)이 대표적인 하락 종목이었고, 알테오젠(52.3%)과 한미반도체(21.9%) 등 일부는 선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코스피 상승률(47.9%)에도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승부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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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수익률 / 출처: 연합뉴스

이번 수익률 격차는 투자 철학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외국인들은 실적과 미래 성장성이 확실한 대형주에 집중하며 거대한 산업 흐름에 올라탔다. 반면 개인들은 테마주와 저가 매수 심리에 기반한 투자로 종목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4분기 무역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AI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현물가 상승 움직임은 국내 반도체 주가에 우호적”이라며 “반도체를 중요 투자 대안으로 둬야 한다”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센터장도 “D램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은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전망했다.

올해 증시에서 벌어진 극명한 수익률 격차는 미래를 보는 눈의 차이가 투자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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