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4개밖에 없다”… 어르신들 애원에도 ‘묵묵부답’, 서러운 현실에 고령층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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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은행 지점 1000여 곳 폐쇄
  • ATM 7700대 넘게 감소
  • 고령층 금융 소외 문제 심각

은행의 디지털 전환으로 지점과 ATM이 급감하면서 고령층의 금융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지난 5년간 1000여 개 은행 지점 폐쇄
  • ATM 7720대 감소
  • 비수도권 지역의 감소세 두드러짐

최근 몇 년간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오프라인 지점과 ATM 수를 대폭 줄였습니다. 이는 고령층과 같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 경북, 경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ATM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대도시 외곽에서는 은행 업무를 위해 20km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지난 4년 반 동안 ATM 7720대 감소
  • KB국민은행, ATM 가장 많이 축소
  • 은행 업무 디지털화로 금융 접근성 위협
5년간 은행 지점 1000여 곳 폐쇄
ATM은 무려 7700대 넘게 사라져
고령층 금융 소외 문제 심각해져
어르신
고령층 금융 소외 심화 / 출처 : 연합뉴스

은행 업무 한번 보려면 이제는 버스를 타야만 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 앞에 있던 은행 지점이 사라지면서 간단한 입출금조차 큰일이 됐다.

은행들이 비용 절감과 디지털 전환을 이유로 오프라인 점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빠르게 줄이면서,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다.

4년 반 만에 ATM 23% 급감… 은행은 어디로 갔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반 동안 국내 은행의 ATM 기기 수는 3만 3707개에서 2만 5987개로 무려 7720대나 줄었다. 약 23%가 사라진 셈이다.

고령층 금융 소외 심화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울산(28.4%), 경북(27.3%), 경남(27.1%)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이 기간 동안 1583개의 ATM을 없애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은행 지점 상황도 마찬가지다. 2019년 말 6738개에 달했던 은행 영업점은 5년도 채 되지 않아 1000개 이상 문을 닫았다.

은행들은 이러한 변화가 스마트폰 뱅킹 등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 왜 은행 지점과 ATM이 줄어들고 있나요?

은행들은 비용 절감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프라인 지점과 ATM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뱅킹 등 비대면 금융 거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비용 절감이 주요 원인
  •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확산

그러나 이러한 효율성 추구가 국민의 금융 접근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고령층 금융 소외 심화 / 출처 : 연합뉴스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는 누군가에게는 편리함을 주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거대한 장벽이 된다.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은행 지점이나 ATM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금융 창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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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 축소, 어쩔 수 없을까?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는 이 문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는 1km 이내에 은행을 찾을 수 있지만, 강원, 전남,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차로 20km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해당 지역 주민 대다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금융 소외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대안은 요원…’공동 ATM’은 거북이걸음

고령층 금융 소외 심화 / 출처 : 뉴스1

정부와 금융권이 대안으로 내놓은 ‘공동 ATM’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그치고 있다.

공동 ATM은 한 기기에서 여러 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은행들이 비용을 분담하며 금융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 설치된 공동 ATM은 강원도 삼척, 경북 청도 등 단 4곳에 불과하다. 수천 개의 ATM이 사라진 속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이처럼 은행들의 비용 절감 논리에 밀려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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