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는 물론 프리미엄 TV까지 위협
기술 자부하던 국내 기업 흔들리자
가격 공세 나선 중국, 격차 좁혔다

삼성과 LG가 지켜온 ‘TV 왕좌’ 자리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LCD는 물론 기술력으로 버티던 프리미엄 시장까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리는 조짐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 정도 기술력 차이면 당분간은 안심이다”라는 예전의 자신감은 옛말이 됐다.
프리미엄까지 밀렸다… 실적이 말해준 위기 신호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고, LG전자 역시 47%나 떨어진 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다른 부문에서 선방했지만, TV 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의 TV 사업 매출은 전 분기보다 10%가량 줄었고, LG는 아예 TV 부문에서 1,9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더 큰 문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OLED와 QLED 기술을 앞세운 삼성과 LG는 고가 시장에서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TCL과 하이센스가 미니 LED와 대형 LCD로 추격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4분기 TCL은 프리미엄 TV 출하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며 LG를 제치고 2위에 올랐고, 하이센스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LCD는 장악, 프리미엄은 추격… 중국의 다층 전략

중국의 추격은 단순한 물량 공세로 보기 어렵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패널부터 부품까지 이어지는 자국 내 공급망 덕분에 원가를 낮췄고, 그 결과 가격과 크기에서 동시에 강점을 갖춘 TV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반면, 삼성과 LG는 OLED, QD-OLED, AI 기반 사용자 경험 등 고부가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북미 고가 시장에서는 삼성과 LG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의 80%를 차지하며 여전히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TCL은 삼성과의 격차를 불과 2%포인트까지 좁혔고, LG는 4위로 밀려났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과 LG는 단순한 화질 경쟁을 넘어서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AI 기능과 연결성,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TV 그 이상’으로 진화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금의 기술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10년 넘게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과 LG도 더는 안심할 수 없게 됐다.
프리미엄 시장까지 파고든 중국의 전략은 빠르고 집요하며, 단순한 가격 경쟁 이상의 구조적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 TV 산업이 지금의 기술 우위를 지켜내려면, 소비자에게 진짜 매력적인 이유를 다시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고?
LG OLED TV는 4~5년 되면 화면이 Burn Out
되어 수리비용 폭탄 맞음.
아예 TCL TV 싸게 사서 보다가 교체하는게 더 이익임.
우리나라 멍청하고 쪼다 같은 모대기업이 자금난으로 TCL에게 LCD사업부를 넘겨서 해당 기업이 삼성 턱밑까지
그러게 처음부터 전자제품 중국한테 기술유출된게 화근!
기술개발로 따라왔을까? 기술유출일까?
기술유출이면 산업스파이 3족을 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