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떠날까?”… 월 227만원 받고 ‘이곳’으로 ‘우르르’… 5060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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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부머 세대, 지방 귀촌 증가
  • 삶의 질 향상과 적절한 소득 추구
  • 월 227만 원 희망, 관리·사무직 선호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이주하고자 합니다.

  • 그들은 삶의 질 향상과 여유로운 생활을 원합니다.
  • 의료, 교육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 관리·사무직과 적절한 소득을 선호합니다.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이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방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경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73%가 지방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있으면 귀촌할 의향이 있습니다.
  • 귀촌의 주요 이유로는 ‘건강한 생활 유지’, ‘여유로운 생활 및 휴식’이 꼽혔습니다.
  • 그러나 의료, 교육, 문화 인프라 부족이 귀촌을 꺼리게 만듭니다.
  • 베이비부머들은 관리·사무직을 선호하며, 월 227만 원 정도의 소득을 기대합니다.
  • 한경협은 베이비부머와 지역 중소기업, 정부가 협력하는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은퇴 앞둔 5060세대,
‘제2의 인생’ 무대로 지방 주목…
월 227만원이면 ‘OK’
5060
베이비부머 탈서울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평생 일만 하다 끝낼 순 없잖아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막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년~1974년생) 사이에서 ‘탈서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빽빽한 아파트 숲과 교통 체증 대신,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찾아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바람은 단순한 ‘귀농’을 넘어, 자신의 경력을 살려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적절한 소득도 얻는 ‘귀촌형 재취업’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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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지방 이주, 현실적일까?

농촌 고령화 인구 감소
베이비부머 탈서울 / 출처 : 연합뉴스

무려 73%가 “지방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있다면 귀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왜 떠나려 하나? “여유롭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

이들이 수도권을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삶의 질’에 대한 갈망이다. 응답자들은 귀촌을 결심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건강한 생활 유지'(24.6%)와 ‘여유로운 생활 및 휴식'(2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수십 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달려온 이들이 이제는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왜 베이비부머 세대는 지방으로 이주하려 하나요?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방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 이들은 건강한 생활과 여유로운 삶을 추구합니다.
  • 수도권의 높은 생활비 대신 적정 소득으로 만족합니다.
  • 자신의 경력을 살려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망설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귀촌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의료·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부족'(27.8%)이 꼽혔다.

지방소멸
베이비부머 탈서울 / 출처 : 연합뉴스

이미 편리한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만큼(17.0%), 시골의 불편한 교통과 부족한 편의시설(15.2%)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농사 아니어도 괜찮아”… 원하는 건 ‘사무직’

흥미로운 점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원하는 ‘귀촌 후 일자리’의 모습이다. 흔히 ‘귀농’을 떠올리지만, 농림·어업(15.9%)이나 생산·제조직(14.8%)을 원하는 이들은 소수였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직무는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관리·사무직'(30.7%)이었으며, ‘서비스·판매직'(20.7%)이 그 뒤를 이었다.

은퇴 후에도 완전히 손을 놓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5060 자격증
베이비부머 탈서울 / 출처 : 연합뉴스

이들이 바라는 월급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희망하는 최소 월 임금으로 ‘200만 원 이상 250만 원 미만'(32.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평균 희망액은 227만 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의 높은 소득보다는, 적정 수준의 소득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경협은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 지역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가 함께하는 ‘3자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수도권 인구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의 인력난을 해결하며 침체된 내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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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지방 이주, 현실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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