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천억 쏟아붓는다는데”… 버려졌던 ‘이곳’, 알고 보니 ‘황금알’ 낳는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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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이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주목받음
  • 천연 냉각 환경으로 전기 비용 절감 가능
  • 전 세계적으로 폐광 활용 사례 증가

폐광이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폐광은 일정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 냉각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노르웨이와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폐광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폐광 활용에는 전력 공급망 문제와 습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폐광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므로 천연 냉각이 가능한 폐광이 적합합니다.

  • 폐광 내부의 서늘한 온도는 서버의 열을 자연적으로 식힐 수 있습니다.
  • 풍부한 지하수는 냉각수로 사용되어 전기 요금을 절감합니다.
  • 노르웨이는 수력발전을 활용한 폐광 데이터센터로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 한국도 폐광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 그러나 전력 공급망과 습도 관리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한때는 버려졌던 땅속 깊은 굴
이제는 첨단 산업의 심장부로 변신
전 세계가 폐광에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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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부활 / 출처 : 연합뉴스

“마치 영화 속 비밀 기지 같다.” 한때 석탄과 광물을 캐내며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지만, 이제는 쓸모를 잃고 방치된 폐광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300여 개에 달하는 폐광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다.

‘전기 먹는 하마’의 새로운 보금자리

데이터센터는 우리가 인터넷 검색, 온라인 쇼핑, 동영상 시청 등 모든 디지털 활동을 할 때 거쳐 가는 거대한 컴퓨터 서버들의 집합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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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부활 / 출처 : 연합뉴스

수많은 컴퓨터가 24시간 내내 작동하다 보니 엄청난 양의 열을 내뿜는다. 이 열을 식히지 않으면 서버가 멈추거나 고장 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를 사용해 냉각 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광은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존재다. 땅속 깊은 곳은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10~20도 안팎의 서늘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별도의 냉방 장치를 강하게 돌리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서버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이다.

여기에 풍부하게 고여있는 차가운 지하수를 냉각수로 끌어다 쓸 수 있어 전기 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폐광이 데이터센터의 입지로서 ‘금광’과도 같다고 평가하며 그 가치를 설명했다.

💡 왜 폐광이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주목받나요?

폐광은 일정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여 데이터센터의 냉각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땅속 깊은 곳은 연중 10~2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 지하수는 자연적인 냉각수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를 덜 사용하게 됩니다.

세계는 이미 ‘폐광 데이터센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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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부활 / 출처 : 연합뉴스

폐광 활용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폐광에 지어진 데이터센터는 인근 피오르의 차가운 바닷물과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운영비를 일반 데이터센터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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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을 데이터센터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할까?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LS그룹은 전남 장성군의 한 폐석회석 광산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강원도 태백시 역시 폐광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물론 폐광의 재탄생이 마냥 장밋빛 미래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를 필요로 하므로, 폐광 인근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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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부활 / 출처 : 뉴스1

또한, 폐광 내부는 습도가 높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첨단 장비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실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비판도 나온다.

국가의 핵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폐광의 다음 모습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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