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요즘,
더는 연금에 매달리지 않는 사람들
서울에서 거주 중인 A 씨는 몇 년 전,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으니, 안정적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최근 A 씨는 주택연금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분명 돈을 벌고 싶어서 가입했는데,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을 가입할 당시의 시세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고정되다 보니, 집값이 계속 오르는 지금이라면 차라리 해지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A 씨.
최근 집값 상승에 따라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의 주택이나 오피스텔을 담보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사망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사후에는 자녀가 집값 상승분과 연금 수령액을 비교해 차액을 상속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중도 해지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는 중도 해지 건수가 연간 4,000건을 넘어섰으나 이후로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반등하면서 8월에는 중도 해지 건수가 다시 201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택연금을 유지하며 받는 수령액보다 상승한 집값으로 매도해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연금 해지하고, 집값 상승에 베팅하는 사람들
주택연금을 해지한 이들은 그간 받은 연금과 이자, 보증료까지 모두 반환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집값 상승으로 더 큰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 분석에 따르면, 2021년까지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한 이들 중 약 46%는 해지 후 주택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고, 그중 70% 이상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이 고점을 향해가고 있다는 기대감에 따라 신규 주택연금 가입자 수 역시 줄어드는 추세다. 6월에 1,450명이던 신규 가입자는 8월에는 1,056명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연금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해지 시 그동안 받은 연금뿐 아니라 보증료와 이자까지 반환해야 하며, 한 번 해지하면 3년간 재가입이 제한된다.
특히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당장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금 가입자의 사망 시 자녀가 집값 상승분을 상속받을 수 있다는 점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연금 해지 시 잠재적 손실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티엔도 그러는데 일개 잡기러기야 시키는데로 쓰는거지 뭐 ㅋ
서울만 집값을 잡으면 된다. 서울만 부동산 관련 대출을 완전 봉쇄해라. 전세자금 대출이나 신혼부부 대출도 서울만 막아라. 전철타고 1시간내로 저렴한 주택이 그야말로 지천에 널렸다.
그 생각대로 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지만 죽는 그날까지죽도록 고생하고살면 자식들이 잘도 알아주겠소…그것이야 말로 미친짓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