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산 “이런 적이 없다”… 연속 기록에 ‘깜짝’

삼성, 19년 연속 글로벌 1위
LG, OLED 시장 12년 연속 정상
프리미엄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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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TV의 위력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TV가 많이 올랐다는데 그래도 삼성, LG가 압도적이구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한번 글로벌 TV 시장을 장악했다.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확실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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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TV의 위력 / 출처 : 뉴스1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49.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8.7%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쟁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QLED 시장에서도 46.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특히, OLED 시장에서는 144만 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 기준 42%, 매출 점유율 4.6%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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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TV의 위력 / 출처 : 뉴스1

LG전자 역시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 대로 시장 점유율 52.4%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57.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OLED 부문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 OLED TV가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53.8%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중국 업체들의 도전과 한국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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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TV의 위력 /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12.4%, 하이센스는 1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본 소니(5.4%)를 제치고 삼성, LG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며 중국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TV 기술을 앞세운 ‘삼성 비전 AI’를 공개하며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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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TV의 위력 /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는 자체 플랫폼인 webOS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차세대 OLED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AI 및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TV 업계가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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