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돈 벌 일만 남았다”,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전례 없는 황금기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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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가 AI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
  • 미국 빅테크 기업들 대규모 투자 예고
  • 한국에게도 새로운 기회 창출

동남아시아가 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입니다.
  • AI 산업은 2030년까지 9천50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은 데이터센터 기술 공급자로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인구의 대규모 데이터 생성과 저렴한 인프라로 인해 AI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AI 산업의 경제 효과는 1천3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가포르는 AI 분야에 막대한 정부 자금과 민간 투자를 유치하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 AI 기술력과 동남아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협력 방안이 필요합니다.
6억7천만 인구의 데이터 보물창고
빅테크 기업들 투자 러시
한국에게도 새로운 기회
동남아시아 AI 시장
동남아시아 AI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동남아시아에서 천조원 단위의 경제적 폭발이 예고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거대한 투자를 예고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 컨설팅업체 ‘AT 커니’가 내놓은 전망은 충격적이다. 2030년 동남아시아의 인공지능 산업이 9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천350조원이 넘는 경제 성장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전체 국내총생산의 13%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데이터 혁명의 진원지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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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AI 시장, 한국에게 기회일까?

동남아시아 AI 시장
동남아시아 AI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동남아시아가 세계 IT 기업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른 배경에는 세 가지 결정적 요소가 있다. 6억7천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가 쏟아내는 방대한 데이터 환경이 첫 번째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축을 이루면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용성도 매우 높다.

여기에 토지와 물, 전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성까지 더해졌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조건들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인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는 18일 ‘아시아 브리프’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 동남아시아가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남아시아는 AI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6억7천만 명의 인구가 생성하는 대규모 데이터는 AI 발전의 핵심 자원입니다.
  •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디지털 혁신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 저렴한 토지, 물, 전기 등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올해 AI 분야에 16억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5천억원의 정부 자금을 투입한다. 여기에 260억 달러 이상의 민간 기술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아세안 내 AI 벤처캐피털 투자액의 75%를 차지하는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한국에게 열린 기회의 창

동남아시아 AI 시장
동남아시아 AI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다. AI 분야의 고급 인재 부족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미비, 국가 간 디지털 인프라 수준 차이 등이 개선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한국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교수는 “고효율 전력 장비, 메모리 반도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에서 한국이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공급자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력과 동남아의 잠재력을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디지털 정부 구축 지원과 기술 이전, AI 기반 스마트 시티 조성, 농업 자동화 분야의 산학연 협력 등이 제시됐다.

동남아시아 AI 시장
동남아시아 AI 시장 / 출처 : 연합뉴스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재 한국국제협력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AI 인력 육성사업 확대와 함께 주요 동남아 국가에 IT 특성화 대학 설립, AI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 교수는 “한국과 아세안의 ‘AI-데이터 공동체’ 구상은 단순한 기술 수출이나 투자 유치를 넘어선다”며 “우리의 반도체와 전력 효율화 기술, 아세안의 데이터 수요와 재생에너지 역량이 결합한다면 미중 양극 체제 바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KT, LG AI 연구소 등의 스타트업 투자와 기술 파트너십 추진, 민관협력 모델 확대를 통한 기업과 정부, 학계의 협력 구조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동남아시아라는 거대한 AI 시장에서 한국이 얼마나 큰 몫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이제 전략과 실행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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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AI 시장, 한국에게 기회일까?
기회이다 93% 기회가 아니다 7% (총 7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