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재방문객 위해 입국 간소화
하네다·후쿠오카 공항에 전용 심사대
거리·문화·비용…여전히 ‘가깝고 매력적’

“한두 번 가본 사람이 아니니까 또 가게 된다.”
일본을 자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입국 절차가 생긴다.
오는 6월부터 하네다공항과 후쿠오카공항에 한국인 전용 입국심사대가 마련된다.
단기 체류 목적의 반복 방문자에게 입국 절차를 간소화해주겠다는 취지다. 자주 일본을 오가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전용 고속도로’가 생기는 셈이다.
반복 방문객 노린 전용 심사대 운영
이번 조치는 6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입국일 기준 1년 안에 일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한국인이 대상이다.

여행 기간은 90일 이하여야 하며,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 사전 등록도 필수다.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과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이처럼 ‘재방문객’을 정조준한 조치는 결코 뜬금없는 일이 아니다. 2024년 연간 한국인의 방일자 수는 71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당일치기나 1박 2일처럼 짧게 자주 다녀오는 ‘초단기 여행’이 점차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인이 일본을 자주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행기로 1~2시간이면 도착하고, 항공편도 인천·김포뿐 아니라 지방 공항에서도 자주 뜬다.
문화적으로 낯설지 않고 음식도 입맛에 잘 맞으며, 무엇보다 그동안 이어졌던 ‘엔저’ 덕분에 여행 비용도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이다.

최근 원화 대비 엔화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여행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일본에서 카드를 쓴 한국인은 전년보다 17% 넘게 늘었다.
1인당 결제 금액은 조금 줄었지만, 대신 환전을 자주 나누어 하는 등 여행객들의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한 일본인도 늘지만…3배 넘는 격차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 격차는 크다.
2025년 1분기 기준 방한 일본인은 약 78만 명이었고, 같은 시기 방일 한국인은 250만 명을 넘었다. 그 차이는 무려 3배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불균형의 원인으로 항공 노선 편중과 접근성 차이를 꼽는다. 일본 지방공항에서 한국 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를 시작으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입국 절차 간소화는 여름휴가 시즌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볍게, 자주’ 떠나는 일본 여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제시대때 발전시켜준 은혜를 기억하며 갈때마다 정성껏 보좌하거라
조용하고 예민하고 작은 예의와 매너도 지킬 줄 아는 분이시면 한국보다 일본이 더 살기 좋을 거에용.
백제시대때가 아니라 백제의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