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 증가세 뚜렷
전세 대신 월세 선택하는 고소득층도 늘어
서민들 “월세도 못 내겠다” 한숨만

“월세 보증금도 없어서 고시원으로 가야 할 판이에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월세 가격이 치솟으며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 120.9… 역대 최고
5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120.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474포인트 오른 수치로, 2015년 12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세 시장으로의 쏠림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포함된 거래는 41.99%를 차지했다.
특히 마포구와 강북구, 구로구에서는 새해 들어 월세 거래량이 전세를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 4~5%대인 전세대출 금리를 감안하면 차라리 월세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고소득층도 “월세가 이득”… 초고가 월세 시장 확대
주목할 만한 점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 월세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1일까지 월 임대료 500만 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20건에 달했다. 이 중 월세 1000만 원 이상으로 분류되는 초고가 월세 계약은 3건이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4일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1100만 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고가 주택 보유세 부담을 피하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고소득층이 매매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전세대출도 힘들고, 월세도 부담”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시장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9월 4.09%에서 올해 1월 4.14%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매매가가 하락해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세입자도 월세 비중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월세가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 수요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월세 시장의 가격 상승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래 정부와 의원들은 국민 세금이나 탐닉하지. 의원들 공무원들 능력평가 받아야지 세금도 절세하지
공무원,국회의원!
인성검사, 월급은 도급제(성과제)로…
철밥통이 이 지경을 초래함.
잘못된 법 시행으로 발생한 부작용은 발의한 놈이 책임지게 하라. 그래야 신중한 법이 나온다.
코딱지만한 나라에 서울경기에만 인구의 절반이사는 희한한나라!
우리 나라는 몇십년안에 서울경기만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로 전락할것이 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