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입사했는데” 6년 만에 전무…초고속 승진 성공한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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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에 전무 승진 성공
불닭 글로벌 사업 이끌어
중국 공장 설립 주도 평가
Samyang Foods personnel change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전무로 승진 (출처-삼양스퀘어라운드)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삼양식품 오너가 3세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이다.

올해 31세인 전 신임 전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입사 6년 만에 전무 자리에 올랐다. 빠른 승진 이면에는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성공이 자리잡고 있다.

‘불닭’ 세계화 주도한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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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세 ‘전병우’ 전무로 승진 (출처-삼양스퀘어라운드)

17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전병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전 씨는 25세 나이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바로 이사로 승진하며 ‘최연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무로 올라선 건 입사 4년 만인 2023년 10월이었으며 1년 만에 다시 전무 자리까지 올라섰다.

전병우 전무의 빠른 승진에는 단순히 오너가 출신이라는 배경 외에, 실질적인 성과도 작용했다. 삼양 측은 전 전무가 ‘불닭’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며 성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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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세 ‘전병우’ 전무로 승진 (출처-삼양스퀘어라운드)

실제 그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며 ‘코첼라’ 등 주요 행사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불닭 브랜드 제품군 확장도 그의 기획 아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중국 자싱에 설립된 삼양식품 공장은 그의 주도로 설계부터 운영체제 구축까지 전체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공장이 삼양식품 해외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 승계 아닌, 글로벌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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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출처-연합뉴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오너 3세의 자리 마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경영 전략과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너가 3세의 빠른 승진은 늘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전 전무의 경우 불닭이라는 글로벌 히트 상품의 해외 확장을 직접 이끌었다는 점에서 실적 기반의 승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전 전무 외에도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디지털성장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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