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TV·반도체 시장 점유율 하락
AI 반도체 대응 늦어 경쟁사에 밀려

삼성전자가 여러 사업 부문에서 점유율 하락을 겪으며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스마트폰, TV, 반도체, 가전 등 주력 사업 전반에서 점유율이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의 핵심 기술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가 더욱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18.3%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21.7%였던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애플은 23%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60%로, 전년 동기 64%에서 4%포인트 줄었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국내 점유율을 39%까지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TV 시장에서도 삼성의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28.3%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점유율을 조금씩 회복하는 흐름이었지만, 지난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삼성은 위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43.1%로 2014년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AI 반도체의 핵심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며 경쟁력을 잃고 있다.
삼성의 경쟁사들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HBM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대만의 TSMC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삼성, AI로 반격 나서나… “시장 선도하겠다”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 등 전 제품에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차세대 AI 스크린’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차세대 HBM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성능·고용량 SSD 제품군을 확대해 AI 시대에 맞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이 AI 혁신을 통해 점유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삼성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시 부활하리라 믿는다 갓성!!!!!
삼성 다시 예전의 명성을 얻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