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전 시작된 작은 불빛, 삼성전자…TV도 ‘결국’ 해냈다

글로벌 1위 수성에 나선 삼성전자,
왕좌가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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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역사 / 출처 : 삼성전자 제공

“와, 그런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니… 한국 기업 정말 대단한데?”, “앞으로도 계속 한국 TV의 역사를 써내려가면 좋겠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앞두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 28.7%로 19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판매량 점유율에서도 18.1%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매출 점유율 4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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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역사 / 출처 : 연합뉴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75형 이상 제품에서 29.4%, 80형 이상 제품에서는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QLED는 올해 3분기까지 566만 대가 판매돼 전체 시장의 약 40%를 점유했으며, OLED도 94만 대 판매로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특히 QLED는 전년 대비 30%가량 성장하며 삼성 TV의 강세를 증명했다.

디지털 혁명의 선두에 선 삼성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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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역사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삼성 TV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TV 사업 역사는 대한민국 TV 산업의 발전과 함께 간다고 해도 무방하다.

1970년 11월 첫 흑백 TV 생산에 성공하고 1975년 흑백 TV인 ‘이코노 TV’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 이후, 1977년에는 국내 최초 컬러 TV를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1998년에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프로젝션 디지털 TV를 선보이며 디지털 방송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 제품은 미국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에 설치되며 세계 최초로 디지털 방송 신호를 수신한 TV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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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역사 / 출처 : 연합뉴스

2000년대 들어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을 선도했다. 2004년 세계 최대 크기인 46인치 LCD TV를 출시하며 대형 스크린 시장을 개척했다.

이어 2006년에는 디자인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결합한 ‘보르도 TV’를 선보이며 6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LED TV를 출시해 에너지 효율과 화질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TV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후에도 QLED, Neo Q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TV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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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역사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QLED는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구현하며 차세대 스크린의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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