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어쩔 수 없는 선택 하나…”갤럭시S25 결국 이렇게?”

S25, 퀄컴의 ‘스냅드래곤’만 단독 사용하나
스냅드래곤 가격 인상설에
갤럭시 S25 가격 인상 가능성도 ↑

지난 9월 9일, 애플은 첫 AI폰 ‘아이폰 16’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주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맞이하지 못했다. 신형 아이폰 공개라는 ‘빅 찬스’에도 주가는 0.04% 소폭 상승하는 것에 그친 것이다.

‘아이폰 16’의 핵심은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영어권 이용자만 우선 접할 수 있으며, 출시되는 기능도 베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어와 프랑스어, 일본어와 스페인어 같은 경우는 내년에 지원되지만, 한국어는 제공 시점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애플이 가격 동결을 외친 만큼, 실적에서는 이목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S25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삼성, 자체 생산 보류할까?

최근 9월 업계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S25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만 단독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일 사실이라면, 기존 S24에는 삼성 파운드리가 AMD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했던 ‘엑시노스2400’를 탑재하고, 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했던 것과 다른 행보가 된다.

이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자체 생산을 포기한 결단이라고 할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25에 탑재될 가능성이 큰 스냅드래곤8 Gen4는 TSMC에서 제작된 3nm 칩으로, 자세한 성능한 10월에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스냅드래곤8 Gen4의 가격 인상설이 제기되면서 현재 삼성의 S25가 가격 동결이 가능할 지에 관해서는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TSMC도 가격 인상

스냅드래곤8 GEN4의 가격 인상설은 위탁 생산을 맡은 TSMC가 지난 8월부터 3nm 공정에 가격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스냅드래곤8 GEN4는 3nm 공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 파운드리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최근 TSMC는 전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관련 주문 폭주로 인하여, 주력이라 할 수 있는 3nm와 5nm의 공정 비용을 8% 인상하였다.

따라서 생산 단가가 올라간 스냅드래곤8 GEN4는 가격이 20%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삼성 S25의 가격 상승설에도 개연성이 부여되고 있다.

애플, A18으로 승부수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16에는 애플에서 자체 생산한 A18과 A18 프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A18칩은 2세대 3nm 공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은 AI 모델에 최적화된 칩으로, 6코어 GPU와 결합하여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6코어 CPU는 가장 빠른 속도 속도를 자랑할 예정이다.

애플 측은 A18칩이 전작 A16 대비 ML 모델 실행 속도가 최대 2배 이상 빠르며, CPU 성능은 30%, 전력 대비 효율은 30% 개선되었다고 발표하였다.

A18에는 ARM의 최신 V9 아키텍처를 적용하였으며, 이는 5월 공개된 맥북 시리즈 M4칩에도 적용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