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140억 배럴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추정
천연가스 29년, 석유 4년 자급자족 가능
“300톤? 우리는 140억 배럴이다”
최근 중국에서 115조 원 규모의 금광 발견 소식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한국 동해 바닷속에는 이보다 20배 큰 규모의 ‘검은 황금’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2,200조 원. 바로 옆 나라 중국이 최근 발견했다며 들썩이는 금광의 20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 40개 이상의 금맥 발견… 약 115조 원
지난 25일 중국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청나라 시대부터 금이 나기로 유명했던 중국 후난성에서는 지하 2km 깊이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이 발견됐다.
매체는 금광 개발업체 후난골드가 현재까지 확인된 매장량이 300톤, 더 깊이 탐사하면 최대 1,000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15조 원 규모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후난골드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항 앞바다서 첫 시추 앞둔 ‘대왕고래 프로젝트’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보다 더 큰 보물을 찾기 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2월 중순 첫발을 내딛는다.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포항 앞바다에서 역사적인 첫 시추를 시작할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시추 장비와 자재들이 이미 부산 신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성공 확률은 20%의 도전적인 수치지만, 성공했을 때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매장량이 확인되면 한국은 천연가스 29년, 석유 4년을 자급자족할 수 있어 연간 1,000억 달러가 넘는 에너지 수입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사우디 아라미코와 이탈리아 에니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투자를 검토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슐럼버거와 베이커 휴즈도 각각 이수검층과 시추공 폐쇄 작업을 맡아 참여한다.
바다에 묻힌 석유, 더 큰 경제효과?
포항 영일만항이 보조항만으로 지정되면서 주변 상업과 물류 지구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으로, 지역 경제계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인구 유입과 고용 증가를 기대하며 부동산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는 “1차 탐사는 단독으로 진행하지만, 2차 시추부터는 해외 기업들과 손잡고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에는 첫 탐사시추 결과를 확인할 전망을 보였다.
포항 시민 김 모 씨(45)는 “중국의 금광 소식을 들었을 때는 부럽기도 했는데, 우리 바다에 더 큰 보물이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성공만 한다면 포항이 제2의 두바이가 되는 건 시간문제 아니겠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장량이 있으면,
외국에서 투자를 생각중이며,
투자안하고,가스나 기름이
안나오면 할 수없고,
ㅍ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