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금지에 회수 명령까지
LG엔솔, 기술과 제도 사이에서 버텼다

“이 배터리, 지금부터 팔 수 없습니다.”
독일 법원이 한 중국 배터리 기업에 판결을 내렸다. 창고에 남은 제품은 폐기하고, 이미 출고된 배터리도 다시 수거하라는 명령이 함께 떨어졌다.
그 배터리가 가진 기술이, 사실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것이었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법원, LG 손 들어줘…“이건 침해 맞다”
이번 소송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가 자사의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며 법원에 제소했고, 독일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였다.
문제로 지목된 기술은 ‘전극 조립체 구조’ 특허로, 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 배터리가 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판결에는 독일 내 판매 금지는 물론, 잔여 제품 회수와 폐기, 손해배상, 회계자료 제출까지 포함됐다.
앞서 LG는 같은 업체를 상대로 두 건의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판결이다. 사실상 LG가 신왕다의 독일 시장 진입에 연속적으로 제동을 건 셈이다.
보조금 덕에 겨우 흑자…AMPC 없었으면 적자였다
그러나 기술을 지켜냈다고 해서, 바로 성과가 따라오는 건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분기, 5조 5천억 원의 매출과 4,9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얼핏 보면 눈에 띄는 회복처럼 보이지만, 미국 보조금이 없었더라면 결과는 정반대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익의 99.7%인 4,908억 원이 미국 정부가 제공한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에서 나왔다.
이 제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내에서 생산한 배터리에 대해 kWh당 최대 45달러를 세액 공제해주는 정책이다.
LG는 이 제도 덕분에 사실상 적자를 피했고, 실제 사업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고작 14억 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미국 의회가 이 보조금 제도를 2032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불확실성이라는 뇌관이 한동안은 제거됐다는 것이다.
LG는 2023년부터 매 분기 AMPC를 반영해 왔으며, 이번 분기에 받은 액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신들을 단순한 제조업체가 아니라, 배터리 산업의 ‘룰세터(rule-sett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특허를 무단 사용하는 기업에는 법적 제재로 대응하고, 정당한 사용을 원하는 기업엔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선스 시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의 사례는, 기술만으로는 버티기 어렵고 제도만 믿어도 위험한 시대에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생존법을 가장 분명히 보여준다.
다산현대아
엘지 만세ㅡㅡ
경중 안미? ㅡ웃긴다. ㅡㅡ훔치고 뺏고 속이고 베끼고 ㅡㅡ
Lg 불쌍하다 여기저기서 침해받고 그래두 꾸벅꾸벅살아가는거보면 대단하고 대견하다
끝까지 파이팅. 힘내자 LG
2분기 순이익은 906억 4분기엔 몇천억 적자 유력
기자양반 ampc는 당연히 받는것이다. 받을수 없는것을 받는것 처럼 기사를 쓰면서 한국 2차전지를 폄하하는 기사를 쓰는 이유가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