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를 이끄는 선두주자,
글로벌 시장에서 새 역사를 쓰다
최근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드럭스토어의 대표주자, 올리브영이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매출이 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95%나 증가하며 올리브영은 K-뷰티 열풍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 중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는 100개에 달했으며, 그중 ‘메디힐’, ‘라운드랩’, ‘토리든’은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토리든은 외국인 관광객 매출 1위 브랜드로 떠오르며, K-뷰티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
‘K-뷰티 인큐베이터’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 성공 비결은
이 같은 성공은 올리브영이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클린뷰티와 이너뷰티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발굴하며, 트렌디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외국인 고객은 올리브영 성장세를 이끄는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서울 명동, 홍대, 강남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들은 외국인 고객 비율이 90%를 넘는다. 이를 겨냥해 올리브영은 특화 매장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명동타운과 홍대타운은 K뷰티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수동에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는 대규모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 진출 역시 활발하다. 올리브영은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몰을 통해 150개국에 K뷰티 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북미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역직구몰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인 ‘옴니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당일 주문 상품을 1시간 내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드림’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상권과 인구 밀집 지역을 커버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매장 내 체험형 공간을 조성해 단순 구매를 넘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드럭스토어를 넘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소 브랜드 육성, 글로벌 확장 전략 등 다방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리브영은 K-뷰티를 글로벌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확산과 발전에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j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