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1천만 시대인데 “한국이 대체 어쩌다가”… 진실 밝혀지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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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수준
  • 노인 인구 1천만 명 돌파, 초고령 사회 진입
  • 노년층의 경제적 어려움 지속

한국은 노인 인구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 빈곤율이 OECD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상태
  • 노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 노인들의 ICT 기기 사용 증가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노인들의 상당수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고 있으며, 가족 구조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 노인 인구 비율이 20.3%로 증가
  • 노인 빈곤율은 39.8%로 OECD 최고
  • 은퇴 없이 계속 일하고 싶은 고령자 증가
  • ICT 기기 사용 증가, 새로운 기술에 적응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
OECD 최고 수준의 빈곤율
초고령사회의 그늘 깊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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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 /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노인 10명 중 4명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압도적인 수치이다.

노인 인구 1천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지만, 그 이면에는 위태로운 노년의 삶이 자리하고 있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는 대한민국의 화려한 성장 뒤에 가려진 씁쓸한 자화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초고령사회 진입, 그러나 웃지 못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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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 /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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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인 빈곤 문제, 해결 가능할까?

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51만 4천 명으로 사상 처음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3%에 달하며 공식적으로 ‘초고령 사회’의 문턱을 넘었다.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통계청은 이러한 고령화 속도가 계속 빨라져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노년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에 달했다.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으로 살아가는 노인이 10명 중 4명이라는 뜻이다.

이는 OECD 33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불명예 1위 기록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수치가 전년보다 0.1%p 상승하며 빈곤의 그늘이 더 짙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자신의 삶과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하는 고령자는 3명 중 1명(각각 35.5%, 33.2%)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인구 평균보다도 낮은 수치로, 고령층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함을 시사한다.

“생활비 때문에”…은퇴 없는 노년의 시간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된 이유는 충분한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노인들이 퇴직 후에도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계속 일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안전망의 부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 노후 준비 미비
  • 사회 안전망 부족
  • 경제적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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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 / 출처 : 연합뉴스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어.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한데.”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한 70대 노인의 말은 수많은 고령자들이 처한 현실을 대변한다. 실제로 65세에서 79세 사이 고령자의 절반이 훌쩍 넘는 57.6%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51.3%)였다. 일하는 즐거움(38.1%)이라는 응답도 있었지만, 생계의 무게가 더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가족 구조의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줄었지만, 65세 이상 남성과 여성의 ‘황혼 이혼’은 각각 8.0%, 13.2%나 급증했다. 전체 재혼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와 반대로 노년층의 재혼 역시 남성 6.4%, 여성 15.1%로 크게 늘었다.

늘어난 기대수명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노년기에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손에 쥐고…달라진 노년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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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 / 출처 : 연합뉴스

암울한 경제 지표 속에서도 노년의 일상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과거의 무기력한 노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고령자의 58.0%는 외모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이는 5년 전보다 11.3%p나 증가한 수치이다. 병원에만 의존하기보다운동 등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비율(34.5%)도 크게 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활용의 증가는 놀라울 정도이다. 고령자의 하루 평균 ICT 기기 사용 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5년 사이 1시간 넘게 폭증했다. 미디어를 활용한 여가 시간 중 동영상 시청 시간은 5년 만에 16분이나 증가하며 TV 시청 외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있었다.

이처럼 노년층은 건강과 외모를 가꾸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기찬 노력이 가난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좌절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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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한국의 노인 빈곤 문제, 해결 가능할까?
가능하다 32% 불가능하다 68% (총 23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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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회의원 저거들 밥그릇 만 챙기고 노이빙곤인구 절벽 이런거는 대책 안세우고 나라 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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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인이많은것이아니라출산이거의없다는ㆍ거지그기에다신경도안쓰고많은혜택을안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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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나라 정치는국회가 다망치고 경제는 노조가다망치고 교육은 전교조가다망치는 나라 정신못차리고 가는한국나라 한심스럽씀니다 큰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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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개딸들이 죄명이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어
    얘놓을 생각이 없으니.
    죄명이도 개탈이 얘놓으면 못따라오니 모른척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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