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대단하다더니 “본고장까지 파고들었다”…글로벌 성장 중인 K-스타일

“K-패션, 전 세계가 반했다”…
고급 전략으로 해외 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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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글로벌 진출 / 출처 : 뉴스1

프랑스 파리의 명품 거리 생토노레에 한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에르메스와 샤넬 사이에서 독창적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를 건 브랜드 ‘우영미’가 그 주인공이다.

이처럼 한국 패션업계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담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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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글로벌 진출 / 출처 : 연합뉴스

LF는 대표 브랜드 헤지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으며 가격과 품질을 한국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해 헤지스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베트남도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LF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를 베트남 하노이 상류층이 즐겨 찾는 장띠엔 백화점에 입점시키며 성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했다.

한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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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글로벌 진출 / 출처 : 연합뉴스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K-패션의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한섬은 파리 패션위크에 꾸준히 참석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파리에서 오픈한 시스템 플래그십스토어는 연간 목표 매출의 130%를 초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디자이너 브랜드 마땡킴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확장 중이다. 홍콩에 첫 매장을 연 이 브랜드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매장은 방문객의 80%가 외국인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브랜드 측은 5년 이내에 아시아 주요 도시에 27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내수 시장 침체 돌파구로 해외를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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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글로벌 진출 / 출처 : 연합뉴스

업계에서는 패션업계 내수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해외 진출로 돌파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의류·신발 지출은 11만 4000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이상 기후로 인해 패딩과 코트 같은 고가 의류 판매량이 감소하며 업계의 고민은 깊어졌다.

이에 반해 해외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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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글로벌 진출 / 출처 : 뉴스1

패션업계 관계자는 “한국 패션이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베트남과의 경쟁이 어렵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K-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평가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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