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가 ‘반값’이라고?”… 1년 중 딱 한 달, ‘싹쓸이 할인’ 시작된다

연말 대목 노린 ‘가전 블랙프라이데이’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
김장철 김치냉장고부터 최신 IT기기까지

연말이 다가오면서 지갑 열 일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른바 ‘블랙프라이데이’로 대표되는 연말 할인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들고 나왔다.

이름하여 ‘가전절’, 연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가전제품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창고 문 활짝…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닻 올리다

롯데하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간 ‘2025 롯데하이마트 가전절’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처럼 가전제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가전절’을 열어 대표적인 연말 쇼핑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창고대개방’이다. 이름 그대로 전국의 31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의 재고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TV, 냉장고와 같은 대형가전부터 생활, 주방가전, 컴퓨터와 같은 IT가전까지 총 720여 개 품목이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김치냉장고부터 게임기까지, 없는 게 없는 할인 품목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구매를 고려했다면 이번이 기회다. LG전자의 1도어 김치냉장고가 95만 원에 판매된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최신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도 270만 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평소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 M2’는 99만 원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쿠쿠전자 미니 블렌더와 풀무원 전자레인지를 각각 5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평소 눈여겨봤던 소형가전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좋다.

전시상품은 할인율이 더 높다. 빔프로젝터와 사운드바는 최대 79%, 그 외 품목은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자녀나 손주를 위한 선물로도 좋은 게임 관련 상품도 준비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인기 게임 CD인 ‘저스트댄스’와 ‘갓이터3’를 4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균일가에 판매한다.

가전제품 구매 후 필요한 청소나 수리 같은 ‘케어 서비스’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가전제품과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할인 행사”라며,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가전 세일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