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학 선물이 무려”… ‘역대급’ 복지에 직원들 ‘웃음꽃’ 핀 이 회사, 어디길래

LG전자·포스코, 직원 자녀에게 특별한 입학 선물 지원
노트북부터 자전거까지…맞춤형 선물로 학업 응원
입학 선물
대기업 임직원 자녀 대상 입학 선물 복지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이래서 다들 대기업 가려고 하는 것 같네요”

지난 11일 LG전자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직원 자녀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직원들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LG전자, 생애주기 맞춤 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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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직원 자녀 대상 입학 선물 복지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는 2021년부터 ‘입학 축하 선물’ 제도를 운영했다. 올해도 초·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노트북과 학용품 세트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물을 받는 직원 자녀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등 약 3000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무선 이동식 스크린으로, 다양한 학습 환경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 1500여 명에게는 학용품 세트와 운동복 등도 추가로 지급된다.

LG전자는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의 일환으로 입학 선물 외에도 수능 응원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받은 직원 자녀는 2만4000명에 달한다.

또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고, 하루 1~5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한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제도’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 입학 자녀에 ‘85종 선물’ 중 선택권 제공

입학 선물
대기업 임직원 자녀 대상 입학 선물 복지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포스코도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포항·광양제철소 등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일부터 선물 지급을 시작했다. 특히 선물 종류를 다양화해 직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올해 준비된 선물은 ▲유명 브랜드 책가방 세트 ▲교양 도서 ▲학용품 세트 등 85가지 품목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자전거 ▲학습용 의자 등이 추가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권도 제공해 입학을 앞둔 자녀와 가족이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직원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자녀가 갖고 싶어 하던 자전거를 선물 받아 기뻐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 외에도 ▲신혼여행 축하금 지급 ▲국내 기업 최초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난임 치료 지원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네티즌 반응 “이래서 대기업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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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직원 자녀 대상 입학 선물 복지 확대 / 출처 : 연합뉴스

대기업의 직원 복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대기업 다녀야 한다. 우리 회사도 이런 거 좀 했으면…”, “입학 선물로 노트북 한 대 받으면 정말 유용하겠다.”, “이런 세심한 복지는 진짜 좋다! 대기업이 왜 좋은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직원 복지는 기업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입학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인재 영입 등의 기업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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