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산업, 세계적 성장세 기록
글로벌 경쟁력 필수
“이제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때다”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지식서비스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 현황과 나아갈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식서비스 수출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3.4%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 수출 증가율(3.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식서비스 수출이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해외 플랫폼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소비되면서도 정작 제작사들은 지식재산권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김태호 한국은행 국제수지팀 과장은 “국내 제작사들은 글로벌 회사의 외주를 받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단순 납품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1억 달러였지만, 그 성공으로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수백억 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작사가 단순히 제작비만 받는 현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기업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 필수
더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저작권과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작사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들이 단순 외주 업체가 아닌, 자체적인 브랜드파워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업종 간 경계를 허물어 기업들이 자유롭게 융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창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과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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