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줄 서서 찾더니 “드디어 황금기 왔나”… ‘환호성’ 나오는 이 업계

국내 제약업계, 연초부터 대형 계약 성사
글로벌 빅파마와 협력 강화
바이오
K-바이오의 대형 계약 / 출처 : 연합뉴스

“K-바이오 시대 진짜 열렸다”, “연구개발 성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수조 원대의 기술 수출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약 개발과 글로벌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올해 1분기부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수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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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 대형 계약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8일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964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릭스 역시 지난 2월 미국 일라이 릴리와 6억3000만 달러(약 91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지놈앤컴퍼니는 지난달 영국 엘립시스 파마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약 임상도 순항…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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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 대형 계약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제약사들이 수출한 기술이 적용된 신약들의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머크(MSD)의 항암제 ‘키트루다’에 알테오젠의 SC 제형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의 임상 3상 결과가 이달 유럽폐암학회(ELC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한양행이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임상 3상 결과도 같은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이뮤노반트에 기술 수출한 중증 근무력증 신약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 결과도 이달 말 공개될 예정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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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 대형 계약 /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황과 투자 위축으로 인해 주춤했던 제약·바이오 기술 수출 시장이 올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4조5473억 원, 영업이익 1조3201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4조 클럽’에 가입했고, 글로벌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아이큐비아(IQV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M&A 거래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올해는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특정 기술이나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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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 대형 계약 / 출처 : 뉴스1

국내 제약업계가 연초부터 대형 계약과 신약 개발 성과를 쌓아가며, K-바이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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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도 도람뿌놈 따라 갈란다. 대한민국우리나라 어떤분야던간에무조건 세계 일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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