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만 4만 명 넘게 뽑는다”…노인 일자리 확 늘리는 ‘이곳’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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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만5174명 일자리
올해보다 5000명 더 늘어
역량활용사업 5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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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5174명 일자리 제공 (출처-뉴스1)

내년 대구에서만 무려 4만 명이 넘는 노인이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된다.

단순한 일거리가 아니라,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사회 곳곳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대거 마련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올해보다 5000명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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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5174명 일자리 제공 (출처-뉴스1)

대구시는 29일,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243억 원을 투입해 4만5174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012명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공공행정 업무를 맡는 ‘역량활용사업’,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환경미화나 급식 지원 같은 ‘공익활동사업’, 그리고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취업 지원’이다.

이 중 ‘역량활용사업’은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다. 올해 4367명이던 참여 인원은 내년 1만2850명으로, 무려 51.5%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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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5174명 일자리 제공 (출처-뉴스1)

60세 이상이 역량활용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하면 주휴수당을 제외하고 63만400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대구시는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공공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 ‘공익활동’도 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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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5174명 일자리 제공 (출처-뉴스1)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유형은 ‘공익활동사업’으로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거나,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인 직역연금 수급자다.

이들은 환경 정비, 학교 급식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공익적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며 활동 시간은 월 30시간으로 매달 29만 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12월 1일부터 대구 각 구·군의 노인 일자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사업 유형과 대상 요건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겨울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조기 시작할 방침”이라며 “겨울엔 일자리 없이 소득이 끊기는 어르신들이 많아, 생계 지원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업 시작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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